◆ 나 자신의 주역인 영
병원에 가면 사람이 참 많아 모두가 다 병자들 같습니다.
병을 고친다는 것은 죽어가는 신체의 일부를 되살린다는 말이지요.
큰 병은 죽어가는 신체의 전체를 말하겠고요.
몸이 죽고 살고에 이렇게 많은 좋은 병원이 있는데 비해,
영이 죽고 살고에는 엉터리 병원이 참된 병원보다 더 많습니다.
나 자신의 주역인 영이 살아야 신체가 죽어도 사는 것 맞지 않습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요한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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