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21) 하느님 감사 (가족 까페에서 모셔온 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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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양귀 | 작성일2008-03-11 | 조회수512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
어떤 사람이 말을 타보라는 권유를 받았어요. 그러나 그는별로 내키지 않아서 망설였죠. 그러자 말 주인이 이렇게 말했어요. "걱정할 것 없습니다. 이 말은 훈련도 아주 잘 되어있고 성격도 매우 온순하답니다. 당신을 태우고 저 언덕너머로 갔다가 다시 돌아올 겁니다. 말이 길을 훤히 알고 있으니 문제될 게 전혀 없습니다." 그제서야 그 겁많은 사람은 말에 타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가 말에 오르기전에 주인은 한 가지 당부를 했죠. "두 가지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말을 가게 하려면 '하느님 감사합니다' 라고 하고,
말을 멈추게 하려면 '할렐루야' 라고 해야 합니다."
한 시간 가량은 아무 일 없이 잘 돌아다녔어요.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절벽이 나타났어요. 그러나 말은 계속 전력으로 질주를 하고 있었죠. 겁에 질린 그 사람이 불연 듯 기억을 되살려
'할렐루야' 라고 외쳤어요. 그러자 말이 아슬아슬하게
절벽 끄트머리에 가서 멈춰 섰어요. '휴'하고 안도의 숨을 내쉰 그 사람이 이렇게 말했어요.
" 하느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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