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미사성제는 처음의 '강생의 신비가 재현' 되는게 아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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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이수 | 작성일2008-03-12 | 조회수642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영적인 현존(색다르게)이 아니라,
실재적인(강생하셨던)현존이다
즉,
'처음에 마리아에게서 강생육화하셨던 바로 그분' 이시다
그렇다고 해서 미사성제가
예수님의 처음의 탄생인 그 '강생의 신비가 재현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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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3세께서는
"교황들의 증언에 의하면, 성체는 강생의 계속이요 연장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강생하신 말씀의 실체가 ... 놀라운 방식으로 새롭게 된다"
성 유스티노 순교자께서는
하느님 말씀으로써 강생하셨고 인간의 살과 피를 취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 성찬 기도로써 성체가 된 양식은 강생하신 그리스도의 살과 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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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말씀을 올바르게 식별(해석)하지 못하면
엉뚱한 결론을 초래하게 됩니다
즉, 처음의 그 '강생의 신비가 재현된다'는 오류에 빠집니다
미사성제의
'실재적 현존' 이란
[ 강생(말씀이 사람이 되심)의 계속(연장)을 뜻하는 것입니다 ]
다음의 글귀를 잘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미) 강생하신 말씀의 실체가 ... 놀라운 방식으로 새롭게 된다
성찬 기도로써 성체가 된 (놀라운 방식으로 새롭게 된) 양식(부활성체)은
(이미) 강생하신(색다른 현존이 아니라 강생하셨던 바로 그분) 그리스도의 살과 피이다"
이것으로 미사성제가 '강생의 신비 재현'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장병찬씨께서 퍼 온 글을 보면 '강생의 신비 재현'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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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김신씨의 글 중에서 >
강생하신 동일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미사 중 축성의 순간 제대 위에 현존하시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 우리의 성화(聖化)의 원천인 은총의 통로로서 ... 우리가 신성한 생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사람이 되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감실 안에 현존하시는 분은 나자렛에서 성장하시고 사셨으며 제자들을 가르치셨고 병자들을 치유하셨던 예수님과 동일한 분이십니다. 그분의 온전하고 전체적인 몸이 그곳에 계십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생명의 빵에 대해 그리스도께서 몸소 청중들에게 가르치셨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압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당신 살을 먹고 당신 피를 마심에 대해 그리스도께서는 반복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교부들은 이러한 그리스도의 말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발음할 수 있는 말씀으로 전해지는 신비스러운 축성으로써, 그리고 성령의 임하심으로써 빵은 그리스도의 살로 변화한다.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에 겸손되이 자신을 낮추시어 신비스러운 양식을 우리의 마음에 알맞는 외양으로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빵과 포도주의 축성으로써 빵의 실체 전체가 우리 주 그리스도의 몸의 실체로, 포도주의 실체 전체가 그리스도의 피의 실체로 변화한다. ... 실체변화 (transsubstantiatio) 라고 불러 왔다.
물론,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영광스럽게 되셨다. 그리스도께서는 더 이상 죽지도 수난하지도 않으신다… 희생의 핵심은 수난할 수 있는 역량이 아니라, 기꺼이 수난하려는 의지의 역량이다.”[
“당신의 무한한 선하심으로써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영원(永遠)을 통하여 사람으로 남아 계시기로 결정하셨다. 이에 더하여, 그리스도께서는 사람 –- 하느님이시요 사람(神人) -- 으로 남아 계시기로 선택하셨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미래를 위하여 지상에서 당신 인성의 충만함 안에 사람으로 남아 계시기로 선택하셨다. 이것이 바로 성체이다. 지상에서 성체 안에 이제 영광스럽게 되신 이러한 동일한 인성을 지니신 분인 것이다.”[
성체가 단지 인성만을 지닌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혼과 신성의 충만함과 함께 당신 인성의 충만함을 지닌다 말하고 있음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영혼과 신성이라 말할 때, 우리는 그것이 온전하고 전체적인 그리스도를 포함한다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체가 부활하시기 이전의 그리스도의 몸이 아니라 지상에서 우리가 입고 있는 죽음에 처해질 육신에 더 이상 메이지 않고 여러 곳에서 동시에 현존하실 수 있는 능력과 민첩성을 지닌 영광스럽게 되신 몸임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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