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다’와 ‘같다’
상하다 귀천이다 모두 없애고 평등뿐일 수 없습니다.
구분이라는 말은 언제나 세상이기에 있게 마련입니다.
‘다르다’와 ‘같다’는 말은 적절한 때에 가려 쓰는 말일 뿐입니다.
부모님이 잘 해준다고 자식이 부모님을 자기와 같게 보면 안됩니다.
선생님이 잘 해준다고 학생이 선생님을 자기와 같게 보아도 안됩니다.
예수님은 역시 하느님이셨고 제자들은 그저 인간이었습니다.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
(요한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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