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 안의 당신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8-03-20 조회수565 추천수7 반대(0) 신고

 

내 안의 당신

 

이제는 보인다. 그대 눈물의 뜻

이제는 느낀다. 그대 상처의 말

이제는 들린다. 그대 침묵의 모습

긴 방황의 두려움 씻어준 내 안의 당신.

 

처음에 당신은 저기 계셨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이제 이곳에 계시고 내 안에까지 계십니다. 그것은

내가 당신의 안타까움의 땀방울을 내 것으로 느끼기

시작하고, 당신의 상처가 내게까지 아픔으로 전해오고,

당신이 교회의 십자가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채 고통 받고

있는 그 긴 침묵이, 사실은 많은 언어로 나를 끊임없이

회개시키고 자주 깨워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글쓴이ㅡ마종기)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