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 누구나 살면서 불안을 느낍니다. 막연한 미래와 불투명한 앞날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빛의 생활이 없는 삶은 금방 어두워집니다. 기쁘고 환한 삶이 어느 날 어둡게 느껴지는 것은 빛의 생활을 멀리했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상을 밝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빛의 생활입니다. 기도와 성사 생활 그리고 자선입니다. 특별히 자선은 남모르게 하는 착한 행동입니다. 쉽게 접할 수 있음에도 사람들은 힘들게 생각합니다. 가진 것을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베푸는 것에는 물질만 있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 다정한 눈길, 부드러운 표정 등 우리가 지니고 있는 자선의 요소들은 참 많습니다. 그렇건만 우리는 인색합니다.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닌데도 어려워합니다. 몸에 배지 않았기 때문일 테지요. 실천의 은총을 청해야겠습니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도 분명 큰 은총입니다.
오늘 요한 복음은 예수님을 빛으로 표현합니다. 세상의 어둠을 없애시는 분으로 선언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둠보다 내 삶의 어둠을 몰아내는 것이 더 급합니다. 주님께 빛을 주십사고 청해야겠습니다. 다른 이에게 빛으로 다가가면, 어느새 주님께서는 더 강한 빛으로 다가와 계십니다 아버지, 성자의 파스카로 인간에게 잃었던 품위를 다시 찾게 하시고, 부활의 희망을 안겨 주셨으니, 저희가 해마다 믿음으로 거행하는 신비를 사랑으로 깨닫고 실천하게 하소서..성부와 성령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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