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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늘나라]
작성자김문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4-07 조회수504 추천수5 반대(0) 신고
하늘나라
 
 
하늘나라란 부활을 통해 하느님이 주신 충만한 삶을 말한다.
그런데 그 선물을 받기 위해 서두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삶 너머에 있는 현실이 너무나 불투명해보이기 때문일까?
그런데 우리는 하늘나라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다가올 삶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하늘나라를 단순한 장소로만 여긴다면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의 하늘나라는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의식 상태, 하느님과 하느님이 만드신 모든 것을
사랑하고 또 거기에 속하는 전적인 체험으로 본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당신은 하늘나라를 이미 어느 정도 체험한 것이다.
 
다정하고 보살피는 관계를 통해 누군가에게 속해 있다는 느낌을
체험할 때, 하느님과의 평화로운 관계를 통해 좀 더 충만한 삶을
체험할 때, 자연과의 일치를 체험할 때, 이 모든 순간에 우리는
하늘나라가 어떤 것인지 막연하게나마 깨닫게 된다.
 
이 삶에서 그 깨달음은 휙 지나가는 것으로,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부활을 통해 시간과 공간에서 자유로워질 때 그 소속감은
완성될 것이다. 당신이 절대적인 사랑과 소속감을 온전히 의식할 때
당신은 하늘나라에 있는 것이다.
이미 거기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겠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의 것이 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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