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께서는 우리 왕이요 구세주이십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찬미하기 전에 먼저 그분을 찬미해
야 합니다. 지고한 조배를 드려야 합니다. 공적으로 찬미
해야 합니다.
오냐하면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천사들은 살육당한 어린양 앞에 부복합니다.
여기 아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태어나실 때 천사들의 조배
를 받으시고 살아가시는 동안 군중들의 조배를 받으셨습니
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에는 사도들의 조배를 받았습니다.
온 민족들과 왕들이 그분을 조배하러 왔습니다.
그분께서는 성체 성사 안에서 당신의 희생제사를 늘리시
고 다시 한 번 당신을 낮추셨으므로, 그 안에서 더욱 큰
영광을 받으실 권리가 있지 않겠습니까?
장엄한 영예, 정의로움, 부와 경배의 아름다움이 그분께
있지 않습니까! 하느님은 모세의 율법을 통하여 당신을
경배하는 규정을 상세하게 정하셨는데, 그것은 상징에 지
나지 않습니다.
"침묵속의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