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 사랑하는 아들과 아버지는 온전히 하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우리를 위하여 아버지께 가는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그 길은 구원의 길이요 사랑의 길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되었고, 그분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 마음의 눈을 새롭게 밝혀 주시어 하느님을 눈으로 뵙고 알아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하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제 아버지를 뵌 우리는 마음을 다하고 사랑을 다하여 주어진 삶 안에서 진정 하느님을 아는 사람답게, 하느님을 본 사람답게, 하느님을 믿는 사람답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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