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대는 어떤 성가를 좋아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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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기동 | 작성일2008-04-23 | 조회수504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오늘은 아내와 함께 손을 잡고 처형과 큰 누나를 만나고 왔습니다.
처형은 아내보다 두 살 위인데 고1때 어머니를 잃은 아내에게 어머니 역할을 해 온 사람입니다.
고시공부하는 동생을 위해 생활비를 대주고 날마다 기도하며 대화를 나눈 사람입니다.
천주교 신자였는데 개신교 신자인 시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려 현재는 교회에 나가고 있습니다.
큰누나는 제가 뇌출혈등 어려움을 당할 때 마다 달려와 저를 돌봐주셨습니다.
실직을 하거나 병으로 힘들때마다 누나의 난가게를 찾아가곤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돕는 은인들 덕분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분을 껴안아 드리고 돌아오면서 우리 부부는 아름답게 살아가자고 다짐했습니다.
"내가 밤길을 가고 있을 때 누군가 등불 밝혀주는 이 있음을 생각하니 내맘에 한 빛이 가득차 주님의 사랑를 노래하네 예수 내기쁨 예수 내 평화 날 위해 등불 밝히는 예수 내 희망 예수 내 생명 작은 나의 기쁨
내가 고난에 울고 있을 때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는 이 있음을 생각하니 내맘에 위로가 가득차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네. 예수 내기쁨 예수 내 평화 날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 내 희망 예수 내 생명 작은 나의 기쁨 "
제가 좋아하는 청소년성가 360 번 '예수 내 작은 기쁨' 입니다. 세상을 떠난 아내와 아이들과 자주 부르던 노래입니다. 지금도 이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뭉클합니다.
그대는 어떤 성가를 좋아하세요. 그리고 그 성가를 좋아하는 사연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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