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빠다킹 신부의 2008년 4월 여행기 제10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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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미경 | 작성일2008-04-25 | 조회수514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유럽 여행기 - 루이지에
4월 23일(화). 이제 루이지에입니다.
이러한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하지요. 교황청에서 성녀를 심사하기 위해 가르멜 수도원에 방문했을 때, 원장수녀님께서 “데레사 성녀가 된다면 아마 여기 있는 수녀님 중 아무도 성녀가 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했답니다. 그만큼 티나지 않게 주님과 하나되기 위해서 노력하신 분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그분의 애칭도 소화, 즉 작은 꽃이겠지요.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큰 업적과 덕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남이 알아주는 것만을 하기위해 노력하지요. 그러나 성녀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한가지 알 수 있어요. 남이 알아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알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향해서 우리는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인 한 명으로 마을 전체가 부유하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루지외... 그 시골 마을이 소화데레사 성녀가 아니라면 누가 가겠습니까? 남이 성인이 되길 바래서는 안 됩니다. 바로 내가 성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내 자리를 성지로 만들어야 하는 것. 그것이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느님 나라의 시작이 아닐까요? 새소리3 - 한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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