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4.28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사도 16,11-15 / 요한 15,26-16,4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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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언”(요한 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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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고 기도하면서 말씀의 빛이 그늘진 나의 내면을 환하고 따스하게 비추었습니다. 혼란스럽고 무질서하던 내면이 서서히 정돈되고 못마땅하던 내가 ‘보시니 참 좋았다’와 같이 편안해졌습니다. 말씀 안에 살아 계신 하느님을 체험하면서 저는 사마리아 여인처럼 다시 목마를 물을 채워야 하는 물동이는 버려 두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어집니다. “그분이 그리스도가 아닐까요?” 힘겨운 지난 일을 알아 맞힌 것이 뭐 그리 대단한 일입니까? 여인의 거친 풍상은 누구라도 짐작할 만합니다. 다만 하느님만이 그녀의 메마른 샘을 터트리고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십니다. 그러니 맛보고 눈여겨 보십시오.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시편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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