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뇌출혈로 사경을 헤매고 사별을 하면서 다음에 있는 한 천주교 까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남양 성모성지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신앙체험을 나누면서 모두가 울었습니다.

  암으로 남편과 사별하고, 따님과 함께 남편이 활동하던 모임에 오신 자매님,

  남편이 쓰러져 몇 달째 의식 불명인 자매님,

  알콜 중독인 남편, 때리는 남편과 십수년을 살아온 자매님,

  (여기서 잠깐.... 남편들은 왜 이렇게 문제가 많을 까요....남의 편이어서... 인가)

  아내와 사별하고 천주교에 입교한 한 형제는 “ 왜 일찍 천주교에 입교하여 아내와 함께 1년이라도 손잡고

  미사에 참여하지 못했던가...“후회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장애를 가진 자식을 둔 부모.

  착한 남편 때문에 빚더미에 올라 앉아 가계를 책임져야 하는 아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합니다.

  가난과 병고 가운데 하느님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병고와 가난, 세상의 온갖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모여

  매일 7000단이 넘는 묵주도를 바치고

  서로 위로하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이 까페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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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