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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성령 강림 대축일 - 성령을 받으시오 (김용배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10 조회수853 추천수4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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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을 받으시오 (요한 20,19-23)


우리 인간들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당신의 부활의 모습을 드러내 보이시고 특별한 은총을 내리십니다. 이 은총은 바로 평화였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겁에 질려 안절부절 못하던 제자들은 평화의 은총을 받음으로써 이제는 아무것도 겁낼 것이 없으며 죽음까지도 두려워할 것이 못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고 안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이제 제자들뿐 아니라 만인에게 이러한 평화를 주시고자 하십니다. 주님은 평화의 샘이신 성령(갈라디아 5,22)을 우선 제자들로부터 직접 받도록 하십니다.

"성령을 받으시오"(20,22). 바꾸어 말씀드려서, 주님은 당신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심으로써 얻어 놓은 구속의 은혜를 만인에게 전달하심에 있어서 당신이 직접 주실 수도 있지만, 당신의 대리자들을 통해서 이 세상 끝날 때까지 주시고자 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성령을 먼저 사도들에게 불어넣어 주시고 사도들로 하여금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람들의 죄를 풀어 주고 용서하게 하여, 사람들은 죄 사함을 받고 구속의 은혜를 받도록 안배하신 것입니다.

"누구의 죄든지 당신들이 용서하여 주면 그들은 죄를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하여 주지 않으면 그들은 죄를 용서받지 못한 채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20,23).
교회는 이 말씀을 근거로 하여 주님이 고백성사를 세우시어 사도들과 그 후계자(사목자)들에게 사죄권을 주시어 전적으로 그들의 판단에 맡기셨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모든 신자는 교회의 이러한 가르침을 안심하고 받아들여 그 앞에 무릎을 꿇어 죄 사함을 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이 말씀은 사죄권을 행사하는 사목자들이나 사죄의 은혜를 받는 신자들이 자기 자신들의 사사로운 인간적 이유로, 주님의 은혜로운 이러한 배려를 소홀히 한다거나 미룬다거나 귀찮은 일로 넘겨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아울러 암시하신 것으로 보아야 하겠습니다.

주님은, 우리들이 나약함을 잘 알고 계시며 습관적으로 같은 잘못에 번번이 떨어질 것도 알고 계십니다. 그럴지라도 언제 어디서나 당신의 대리자들을 통해서 어려움 없이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도록 안배하신 주님의 섭리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고백성사 받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기 내면을 드러내 보이는 부끄러움과 짐스러움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잘못을 범했으면 그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겸손이 있어야 합니다. 잘못을 감추고 넘겨 버리려는 자세는 얕은 속셈이 아니겠습니까? 고백성사는 결코 짐이 아닙니다. 주님이 세우신 이 성사는 죄악의 사슬로 묶여 있는 우리를 자유롭게 풀어 주시기 위함입니다. 바꾸어 말씀드리면, 잃어버린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며, 돌아온 아들에게는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고 반기시는 어지신 아버지의 품안으로 들어가는 일입니다. 그리하여 주 안에서 평화의 은총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죄로 인하여 우리와 단절되었던 성령의 은총과 축복의 모든 길은 고백성사를 통하여 다시 전부 열리게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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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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