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소망
말 할걸 그랬지
많이 보고 싶었다고
차마 못한 말이 더 나을지 모르겟네
속 마음까지 제다 보았을테니
철 못든 아이처럼 기뻐서 아이보다도 못했구먼
말 할걸 그랬지
생각보다 더 이쁘다고
목 언저리 맴을 돌다
꼬로록 꼬로록
눌러 삼킨다는 것이 힘드는줄 이제서야 알았구먼
지쳐 보이는 모습이 안타까워
천상의 도둑이라도 되어
가볍고 아름다운 날개로 입혀 주고픈데
가는 길을 모르겠구먼
먼 훗날
임 앞에 서면
참 멋진 친구라고
그날 이후 시작해 볼래
연습은 이만 끝내고
우리
무엇을 할꺼나?
친
구
야 ! . . .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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