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기도하는 사람은 첫번째 계명을 충실히 지킵니다.
"너의 하느님은 나 야훼다.... 너희는 내 앞에서 감히 다
른 신을 섬기지 못한다."(신명 5,6-7)
늘 기도하는 사람은 다른 어떤 신 - 자신, 재물, 지위, 소
유, 권력, 쾌락 등 - 도 숭배하거나 믿지 않습니다. 그에게
하느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하느님 이외의
것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하느님보다 더 사랑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
다. 그는 그의 온 마음과 온 정성, 온 영혼과 온 힘을 다해
주님이신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그는 이 세상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태도가 기도하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그는 하느님과 교회에 자기 자신을 온전히 봉헙니다.
여기서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말을 되새겨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기도에 전심하는 사람의 유일한 목표는 하느님의 뜻에 자신
의 뜻을 일치시키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렇
게 하는 가장 것이 가장 온전한 영적 생활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