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희망의 샘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19 조회수513 추천수2 반대(0) 신고

"한 사람이 예수님께 애원하였다. '하실 수 있으시면 저희를 가엽게 여겨 도와주십시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하실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마르코 9:22-23).
 
 넓은 초원에서 한 남자가 성이 나서 코 김을 내뿜고 달려드는 황소를 피하여 도망가고 있었다.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방법은 나무에 오르는 일밖에 없었다. 그러나 가장 낮은 가지가 땅에서 4미터 정도의 높이에 있었기 때문에 뛰어 올라도 가지를 잡을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기에 일단 시도를 해보기로 하였다. 바람 같이 달려가서 뛰어 올랐지만 아무 가지도 잡지 못하고, 땅으로 떨어지면서 가까스로 한 가지를 잡게 되었다. 
 
 적은 양의 누룩이 빵을 부풀리듯 조금의 믿음만 있어도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다. 오늘의 복음에 나오는 사람은 아마 "이제부터 믿겠습니다. 작은 믿음이라도 갖게 해주십시오."하고 기도했을 것이다. 우리들은 이와 같이 불가능한 일을 만나야 주님께 구원을 요청 드린다. 이 사람이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듯 우리들은 믿음이 약해서 스스로를 구원할 능력이 없다. 우리들은 예수님을 본 받아 살지 않았기 때문에 옳은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믿는 이들 안에 항상 현존하고 계신다. 주님께서는 믿는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들이 제대로 믿음을 갖는다면 우리들의 간청도 절대로 무시하시지는 않으실 것이다.제자들이 믿음이 약해서 아이를 낫게 해주지 못했던 것을 보면 우리들의 믿음이 얼마나 깊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캘리포니아 주의 버클리 시장을 지냈던 프랭크 개인스(Frank Gaines, 1890-1977)가 말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을 알았을 때에만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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