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54) 완도에서 사시는 김성룡 신부님 존경합니다.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20 조회수761 추천수10 반대(0) 신고
 갈라 6,14 참조
◎ 알렐루야.
○ 나는 주님의 십자가 외에는 어떠한 것도 자랑하지 않으리라. 십자가로 말미암아, 내게서는 세상이 십자가에 못 박혔고, 세상에서는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혔노라.
◎ 알렐루야.
 
 
*엇그저께 5,18민주항쟁 기념일날 테레비로 진행되는 식을 보면서도...
내눈에서는 눈물이 저절로 많이 흘러내려서...그 눈물을 하느님께 기도로 바쳤답니다...
 
그날의 일어난 사건은 그냥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으며...
서울에 0000 000에서 일하하시던   내 남편은 그날 광주에서 올라온 기사를 사실 그대로
보도 해야 한다는 내용을 주장하다가 결국은 하루아침에...다른 동료들과 함께 실직하고...
1980년 광주시태가 일어난 그때부터 내 고생과 고통은 시작되고....
 
친정동생들이 중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다니므로...이 아이들 하숙비와 친정아버지의 도움으로
이렇게 저렇게 살아남아 그러거나 말거나 성당신자로 변함없이 잘 살아냈기에...
힘든 만큼 하느님께 열심히 기도하며 젊은 나이에 레지오마리애 활동을 시작하고 ...
자연스럽게 성당 반장이나 동네반장을 10년 20년 계속 하면서 바친 나의 기도에 ...
하느님께서 응답 주시니...대략 8년정도가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날 내 남편이 다시 복직되던 그 기쁜 날도...나는 아무철 없이 
레지오 기도와 활동을 다녀온후 성모상앞에 촛불을 키고 남편의 복직을 열심히 묵주기도로 바치고 있었는데...
남편을 찾는 전화가 왔었는데...민주화운동을 하던 남편과 남편동료들이 복직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듣고
촛불앞에 묵주기도하던  그대로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하면서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많이 울다가 본께
그후 나는 그냥 그대로 울보가 되어 버리고 만것 같습니다...
 
그후 해마다 오일팔 기념식을 보면 저절로 저절로 눈물이 많이 흐른답니다.
내 기도에 응답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내 자유를 만나서 기쁜날이기 때문입니다...  
 
시아주버니 역시 그때 00000을 내어 주고...실직후...너무도 억울한 맘 달랠길없어 
목사님이 되시곘다는 일념으로 신학교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여그분 나름대로
힘을 내어서 개척교를 시작하니.....이제는 내 신앙이.......어디로 가야할지...갈등이...
 
내가 가진 종교는 천주교요...시댁은 개신교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즈음에  나의 큰 갈등은 한 두가지가 아니었기에
날마다 울다가 지쳐 쓰러지기에는 내 나이가 넘 젊은 나이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철없던 7살 어린 나이에 하느님과의 한 약속은 지켜야 겠다는...
귿은 의지 하나만으로  용감하게 순종하는 맘으로 살아 왔더니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고...체험하게 하셔서...
제 어린 기도에도 응답 주시니 주님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많은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친구님들 속에 합하여...제일 꼴등으로라도...
주님께서 친히 저를 받아 주시어 안아 주신다면...
이 생명 다하는 그날까지 평범한 성당 신자로서...묵묵히 그냥 잘 살아 내려고 합니다...
 
오늘도 그날이 그리워 작년에 저가 쓴 댓글을 같이 묵상하려고
이리로 퍼왔습니다...
고통은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지나고 보니 주님이 주신 사랑과 은총과 축복이었습니다...
지금도 어딘선가 지금 경제가 안 좋아 고생하시는 친구들이 계시드라도 열심히 기도로
주님을 의지하시고 용기를 내시라고...제가 겪은 체험담을 수시로 나누어 드리고 있답니다...
 
차라리 저가 돈이라도 많아서 현찰로 척척 나누면 더 좋겠지만 ...
돈보다도 이런 체험담 나눔이 더 필요한 친구들도 계시리라 믿고 ...
기도할때도 가끔은 하느님 말씀이 들리는 때가 있으니...의심하지 마시고 ...
두 귀를 쫑끗거리며 잘 들으시고 들렸으면 순종하시기를 권유합니다.
 
오늘은 생각 나는대로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또 전하렵니다
 작년에 댓글을 퍼다가 하느님의 섭리하심을 묵상하며 오늘 낯 기도로 봉헌하려고 합니다.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 오늘도 우리들은 천주교신자로서 주인의식을 갖고 잘 살아 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당신의 사랑으로 축복하여 주십시요...아멘***
 
       ***찬미 예수님 아멘***
 
(123)그날, 오월의 기억......
 
작성자   김양귀  쪽지 번  호   27590
 
작성일   2007-05-17 오후 2:26:23 조회수   173 추천수   2
 

김양귀 ( (2007/05/17) : 그날...저는 서울에 살고있어서 아무것도 잘 몰랐지만...우리친정엄마 말씀으로는 육이오전쟁도 그케는 안 무서웠다는... 이런 말씀 한마디로...짐작을 합니다 ...충장로 한가운데서 사시던 엄마 아버지께서는...너무 무서워 온갖 솜이불을 다 덮어쓰고 날아드는 총탄 속에서 두노인들이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그 이후 아버지께서는 교리를 받으시고...천주교신자가 되어 사시다가 가셨지만 그때 그 무서움은 죽음보다 더 컷으리라 짐작됩니다 ...광주사태때 큰 활동을 하신 지금은 완도에 계신 김성룡신부님은...어딘가로 끌려가서 ...kykbd2481)
 
김양귀 ( (2007/05/17) : 조사를 받으실때...당신은 신부니까 아는사실이 많을테니 불어라...하니까 ...이놈들아 나를 차라리 죽여라 나 지금 여기서 죽으면 나 성인된다...하시며 고해성사비밀을 잘 지키셨답니다 나는 내양들을 위해서 이미 내 목숨은 내 놓은 목자이니...내 생명을 포기하니 니들 마음대로 해라...하셨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때 거기서 만난 그 검사가 우연하게도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내 남동생 고등학교때 대학교때 친한 동창검사친구였답니다 그후 친구검사가 김성룡신부님을 통해서 감탄하여 천주교신자검사가 되었답니다 이 살아있는 이야기는kykbd2481)
 
김양귀 ( (2007/05/17) : 내 남동생을 통해서 재작년 우리조카딸 결혼식에 그 검사친구도 왔다고 하면서... 내친 남동생이들려준 실화입니다...김성룡신부님은 우리언니결혼 주례신부님이셔서 우리는 김신부님을 어려서부터 성당에서 알았기 때문에 그냥 좋아하고...요즈음엔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우리 아버지 장례미사때는 어찌알고 오셔서 일곱신부님들이랑 같이 미사를 바쳐 주셔서 저도 김성룡신부님을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가끔 제동생모니카에게 좋은 영성책도 읽게 할려고 빌려주시고.. 인품이 참으로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고맙고 감사하신 정말 살아계신 성인신부님이라 .kykbd2481)
 
김양귀 ( (2007/05/17) : 우리가족들은 알고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 신부님은 이런 말씀을 본인은 한마디도 안하셨을 테지만...우리가족들을 통해 하느님은 지금 말씀하고 계신다고 저는 믿습니다 모든 비밀은 이케 때가 오면 밝혀지게 하신 좋으신 아버지하느님 의로운자를 도와주시는 당신은 찬미받으소서...김신부님 허락도 없이 동생검사친구 허락도 없이 오직 하느님이 주신 체험을 저도 모르게 이 공간에 제가 들은것 만큼만 증거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아멘***찬미예수님아멘***kykbd2481)
 

김양귀 ( (2007/05/17) : 윤경제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날 오월의 기억>란 글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이케 긴 댓글을 성령이 이끄시는대로 그냥 저가 듣고 아는만큼만 그대로 쓰게 되었습니다 검사님이 김신부님께 감동받아서 신자가 된지는 아마도 아직 김신부님도 모르고 계실줄도 모릅니다만... 음악이 넘 슬프다는 생각하면서...쓰고나니 어쩐지 음악이 더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님께 고맙다고 감사하다고...주님이 주신 사랑으로 평화를 빌며 우리 모든 의로운이들을 위하여 축복을 기원합니다 ~윤경제님 고맙습니다 ***감사와 평화***kykbd2481)

 

 ***지금 쓴 댓글에서 퍼 왔습니다 ***

( 긴 댓글 읽어주신 친구님들 고맙습니다 )

평화를 빕니다***찬미예수님 아멘***

 
김양귀 (2007/05/17) : 오늘 생각지도 않은 긴댓글을 저도 모르게 쓰게 되었네요~...그 검사님이 김신부님께...오히려 더 큰 감동을 받고 ...당신이 믿는 종교가 천주교라면...나도 다니고 싶다고 했답니다...김신부님도 대단 하시지만 저는 이 동생친구인 검사님도 참 훌륭하신 분이라 생각하며 묵상 해 봅니다 효자가 효자를 낳듯이...성인이 성인을 낳을 수도 있겠구나 ....하며 좋은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오늘 같이 만나주신 귀한 시간들...고맙습니다~***감사와 평화 그리고 기쁨입니다***찬미예수님 아멘***  
 
김양귀 (2007/05/17) : 그때 그 말씀을 실천하여 천주교신자로 살아가고 계시는 동생친구였던 검사님 존경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그 믿음 밝혀 더 큰 빛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아멘***감사와 평화로 축복...***찬미예수님아멘***  
 
김혜경 (2007/05/18) : 역시 하느님께선 악을 선으로 이끌어내어 주심을....  
 
김양귀 (2007/05/18) : 장미님 내일이 광주 오월항쟁 27주년 이랍니다 처음엔 저도 서울에 살고 있어서 전여 모르고 있다가 친정엄마께서 들려주신 체험담을 통해서 정말 무서운 일이 벌어 졌구나..하고 이해만 하고 짐작만 했답니다 ...이 세상에 비밀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 때가 차면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시어 알게 하시고 드러내게 하십니다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당신은 빛이십니다 당신 사랑으로 우리를 빛 안으로 이끄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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