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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20 조회수419 추천수1 반대(0) 신고
 
 
냉담을 유도했던 이 마리아는 누구인가 ?
 
 
나 자신도 몇 일간이었는지 ... 몇 달간이었는지 기억은 완전하지 않다.
다만 냉담은 짧은 기간이었다.
 
이유는 ... 여기서에서 처럼 똑같은 가톨릭신자이면서도
나더러 "성모님을 부정, 성모님을 비하하는 사람이 아닌가?" 하고 힐책하는게 종종 있었다.
 
나 자신은 그때마다 구석에서 움크리고 있었다.
내 마음 속에서 "그리스도의 몸을 가져라"는 (성경 말씀 중의 레마)에 충실히 하고자 했었지만
엉뚱하게도 '성모님으로부터 단죄'( 이때까지는 성모님이 이렇게 하는 줄 알았다 )를 받는 것이었다.
 
갈등과 상처 ...
교회가 싫어지고, 교회사람도 보기가 싫어지는 것이다.
미사도 소홀해 지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 성모님 은총을 받지 못해서 그런거야 ! )
 
한동안 구석에 점점 움크리고 앉아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스도의 몸을 가져라"는 뜻이 무엇인가 ?도 깨닫지 못했다.
다만 오로지 이 레마 말씀 때문에 갈등을 겪어야 했다.
진리를 포기해 버릴까 ?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어느날, 영성체 중에 신부님께서
성체를 주시며 "그리스도의 몸" 하시는 목소리가 크게 와닿았다.
나는 그래서 가톨릭을 떠날 수 없었다. ( 진리가 나를 살린 것이었다 )
 
그럼, 내게 다가온 이분 마리아는 누구이란 말인가 ?
 
심각한 갈등과 아물지 못한 상처 속에서 방황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성모님께서는 '너를 불렀다. 알지 못하느냐?'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하는
묘한 마음을 지닐 수 있게 되었고
 
나는 이후로 성모님의 말과 사람의 말(상처를 준 말)을 분리시켰다.
그들이 내게 전해준 마리아는 마리아가 아니다는 확증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나는 점점 성모님께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 (사랑하는 마음이 최고다는 것을)
 
냉담에서 풀어지고 교회와 사람과 미사가 즐거웠으며
미사가 내 삶( '그리스도의 몸을 지녀라' )이고, 내 삶이 바로 미사가 될 수 있었다.
성모님께서는 내게 '교회의 어머니'가 되셨고, '성체의 어머니'가 되셨다.
 
성모님께 대한 지식과 영성이 낮다고 비난받았던 것은 상처로서 남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성모님의 모성에 대해 순수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그들의 <나에게 대한 단죄>가 적당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상처를 주고서는 상처를 준 것은 아니었다'는 말은 요설일 뿐이다.
그들은 지금까지도 이 가톨릭 안에서는 '참된 성모신심가'로 자처하면서
하느님과 진리를 포기하게끔 유도하고 있다.
나는 이를 유혹(미혹)으로 단정한다.
(많은 이들이 냉담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 솔직히 복잡한 요소이다)
 
옛날부터 그렇게 성모신심으로 남을 단죄하고 상처를 주면서도
'진심은 그게 아니었다'고 하는 요설은 지금 여기 게시판에서도 여전하다.
왜냐하면 이 게시판에서도 그들과 같은 사람들을 계속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장, 이, 송, ... 돌발적으로 나서는 사람들)
 
나는 확신한다.
거짓말 속에서 나를 냉담(진리 포기까지 유도했던)케 하려고 유혹했던 존재(사람이 아니라 )
그들이 내게 전하려 주고자 했던 어머니 성모님이 아니라 악령이었다는 것을 ...
<가톨릭교회교리서는 이렇게 가르치고 있었다. 즉, "거짓말 속에는 악마가 활동한다">
 
그들은 하느님을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진리)는 거부하고 부정한다.
(이를 가톨릭교회교리서에서는 '불가지론자'들이다고 한다)
나는 진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마니피캇"의 성모 엄마는 "말씀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고 했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인간의 말씀(인간에게서 오는 진리)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하느님에게서 오는 진리)인 것이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정이 있다.
즉, 나는 그 때, (단죄받아 상처와 방황할 때) ... 마리아님을 알기 위해
사적계시라는 것에 집착해 보려고도 했었다. (오직 마리아님을 알기 위해서 였다)
 
그러나 너무나 진리와 상반되는 주장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서는 회개했다.
진리와 상반되는 성모님께서는 있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성경 말씀 속의 마리아님을 찾기로 했었다.
 
성경과 성전, 교리서(교회 가르침)과 접목되시는 성모님을 찾아 나섰다.
요한 묵시록에서 큰 은혜를 받았다. ( 창세기의 "네 후손" 과 "여자의 후손"에 대한 말씀 )
그러나 이 깨우침은 성령께서 해 주신 것이다.
 
내게 다가오는 '거짓말 속의 마리아' 는
오직 가짜 마리아일 뿐이다. 그 여자는 탕녀이다.
 
개신교 신자들에게도 <음녀는 가짜 마리아>일 뿐이다. ( 인간의 말 속에 있는 - 창작된 가짜 마리아 )
성모님께서는 그리스도인(그리스도의 영을 받은)의 어머니이시다.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 모시는 나는
개신교 신자들에게도 성모님께서 '어머니'로 불리길 소망한다.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다음에 차츰차츰 정리해서 기회가 되면 올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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