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 편 네 편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21 조회수517 추천수1 반대(0) 신고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 저희는 그가 그런 말을 못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바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마르코 9:38-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는 말씀은 루카 복음(9:50)에도 꼭  같이 나온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반대로 해석할 수 있는 말씀도 하셨다.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 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버리는 자다"(루카 11:23; 마태오 12:30). 이는 1.중립인 사람은 우리 편이고, 2.중립인 사람은 우리 편이 아니다 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과연 모순된 말씀을 하셨을까?
 
 살다 보면 어떤 때는 이 사람의 말을 듣고 어떤 때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절박한 때이다.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도 "사람의 말"을 듣고 있는 것이다. 또는 자신이 잘난체할 때나 자만할 때면 "나는 지금 역경에 처해 있어. 정신을 똑 바로 차려야지."하고 자기자신에게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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