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오늘 복음 말씀은 재물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하루라도 생각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 재물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삶의 목적이고 생명만큼 소중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재물을 많이 가진 한 사람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그러나 그는 망설입니다. 재물이 많았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재물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준 뒤에 오라고 하십니다. 그 말씀이 그를 낭패하게 만듭니다. 재물을 나누는 것이 억울해서 그랬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재물에 대한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재물의 위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재물의 힘이 예수님의 힘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재산을 팔아 나누어 준 뒤에 오라고 하신 겁니다. 재물에 대한 생각을 바꾸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재물의 위력도 소유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재물의 힘이 하느님의 힘보다 강하다고 믿는 사람에게 구원은 어렵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이 더 쉽다고 하신 겁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표현입니다. 하느님, 주님께 충성스러운 종들을 영광스러운 성덕으로 끊임없이 들어 높이시니,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성 필립보의 마음을 채우신 그 성령의 불꽃으로 저희 마음도 불타오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39번성가 - 하나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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