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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체의 사람(성인) [ 성체의 벗 ]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27 조회수528 추천수3 반대(0) 신고
성체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서
성체는 사랑, 그 충만한 하나이시다
 
''성체의 사랑'' 안에는
하느님의 모든 은총과 생명이
감미롭게 깃들어 있으며
주님의 평화가 내재해 있다
 
인간의 온갖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은
거룩한 성체 속에서 솟는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이신데
이 말씀은
바로 성체 안에 계시는 것이다
 
말씀은 사랑이시고
사랑은 성체로 드러나시며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성체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흐른다
 
인간의 모든 지식은
사랑 안에서 결합되어
성체의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십자가의 살과 피는
영원한 사랑으로써
죽음을 누르고 생명을 차지한다
 
사랑의 성체는
죽음으로 내어 줌으로써 ( "자기 버림" )
생명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말씀의 시작이며
말씀의 마지막이
거룩한 성체인 것이다
 
지혜의 시작은 사랑이며
지혜의 마지막이 사랑인데
바로 이 그리스도의 성체가
사랑의 시작이며 마침이 된다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자신 안에 받아 모셨듯이
오늘날의 우리는
티없이 깨끗한 마음으로
거룩한 성체를 자신 안에 받아 모시는 것이다
 
말씀과 일치를 이루시는 성체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랑의 형태이시다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 사시는 사람은
성체와 말씀의 사람(지체)들이다
 
사랑의 사람들로서
생명과 평화를 세상에 내어 주되
누구도 아닌 바로 주님이신
그리스도 그분을 내어 드리는 일이다
 
성체께서 감실 속에 계신다면
성체의 지체가 된 사람들은
자기 삶 속에서
그리스도 주님이신 그분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성체의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생명과 그리스도의 평화를 주는 일이다
그럼으로써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이기게 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영원히 함께 계신다고 하시고
 
성체이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명하는 것을 지키면 너희는 나의 벗이 된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다"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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