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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으로 우리가 생각해볼 일들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5-29 조회수679 추천수6 반대(0) 신고
 

바오로 해를 맞이하여

바오로 사도와 함께 걷은 시간입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생각해볼 일들은?


바오로 사도가 들려주시는 말씀 :


1) 주님의 말씀을 이웃과 함께 나눕시다.


“나는 하느님 앞에서, 또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님 앞에서, 그리고 그분의

나타나심과 다스리심을 걸고 그대에게 엄숙히

지시합니다.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계속하십시오.(2티모 4, 1-2)


2) 오늘 날 사회적 실상은 이렇습니다.


“마지막 때에 힘든 시기가 닥쳐올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돈만 사랑하고 허풍을 떨고 오만하며,

남을 중상하고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며, 감사할 줄

모르고 하느님을 무시하며, 비정하고 매정하며, 남을

험담하고 절제할 줄 모르며, 난폭하고 선을 미워하고,

배신하며, 무모하고 교만하며, 하느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면서, 겉으로는  신심이 있는 체 하여도 신심의

힘을 부정할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을 멀리하십시오.

저들은 정신이 썩고 믿음의 낙오자가 된 사람들입니다.”

                                       (2티모 3, 1-8)·

3) 이웃과 함께 평화로이 잘 지냅시다.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받들어 부르는 이들과 함께

의로움과 믿음과 사랑과 평화를 추구하십시오. 어리석고

무식한 논쟁을 물리치십시오. 주님의 종은 싸워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잘 가르치며 참을성이 있어야하고,

반대자들을 온유하게 바로잡아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그들을 회개시키시어 진리를 깨닫게 해 주실 수도

있습니다.”(2티모 2, 22-25)


오늘의 묵상: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참으로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누구 때문에 우리가 이 세상에 나와서 살고 있는지를

깨달았다면 감사해야 할 이유를 알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나오고 싶어서 우리 마음대로 내 모습을

취하고 싶어서 나온 것도 아니면서 우리는 이처럼 살고 있습니다.


내 육신의 모든 것들이 내 마음 대로 원해서 받은 것이 아닌 것처럼

내 능력, 내 지력, 내 두뇌의 기억력과 추진력 그리고 상황에 대처하는

모든 기지들이 과연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를 생각하면 참으로 신비스럽습니다.


내 몸의 어느 일부를, 아니 심장을, 간을, 내장을 그리고 두뇌를

돈으로 살 수 있겠습니까? 돈으로 해결 안 되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구체적으로 생각하면 누구나 건강이 중요한 것을

알지만 우리는 이런 중요한 일들을 잊고 살고 있습니다.


마치 돈만이 지상의 최고인양 돈을 쫓고 돈에 목숨을 걸고

돈 앞에서는 하느님도 쓸모없는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들은 하느님의 모상에 따라 창조되었다는 것을

성경에서는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계십니다.


또 우리 각자에게는 남들이 갖고 있지 못한 재능과 모습을

우리 자신들에게 꼭 알맞게 주셨다고 도 들려주고 계십니다.


나에게 주신 재능과 이 모습은 결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웃들과 함께 어울릴 때 그 빛이 발휘가 되는 것이므로

우리는 이웃과 함께 어울려서 하느님께서 생각하셨던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회는 점점 자기 멋대로 살고 자기만이 최고인 양

자기를 들어내려고 하면서,

못 생긴 이웃을 업신여기면서 제 잘난 맛에 우쭐거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헐벗은 사람들은 자기와 전혀 무관한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어제는 한림대 병원에 가서 병자들을 위로하고 주님의 기도를

바치면서 일시적이나마 병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주님의 은총을

청하면서 마음에 평화를 담아 주시기를 기도 드렸습니다.


꺼져가는 생명 앞에서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 것을 진정으로

마음속으로 기원하였습니다.


생명, 존재, 의지, 이런 모든 것들이 과연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를 생각하면 과학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생명의 근원을 하느님으로부터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툼이 없어야 하는 이유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온 힘을 다하여 이웃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웃에게서 하느님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어울려서 즐겁게 그리고 기쁘게 살아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좀 더 참고 좀 더 기다리면서 주님의 뜻을

이 세상에서도 실천하며 살도록 허락하여 주소서!


주님! 

오늘만이라도 

사랑과 용서를 마음에 담고,


주님을 뵙고 섬기듯이

불편하였던 이웃들과 평화를 나누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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