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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표의 중요성
작성자김용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03 조회수548 추천수3 반대(0) 신고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드려라"(마르코 12;16-17).
 
 미국의 칼럼니스트 앤 랜더스(Ann Landers)가 "한 표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One Vote)"이라는 선거 매뉴얼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췌하면서 위의 성경 말씀을 인용하였다.
 
 1776년 투표시에 한 표가 모자랐다면 미국의 공식 언어는 영어가 아니라 독일어가 되었을 것이다.   
 1868년에 한 표가 부족했더라면 앤드류 존슨 대통령이 탄핵되었을 것이다.
1845년에 한 표가 모자랐다면 텍사스 주가 미국에 편입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에게 위의 말씀을 하셨듯이
우리는 이 땅과 천국이라는 두 세상의 시민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 이 땅과 천국에서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 해야 한다.
 
 악마도 성경 말씀을 인용한다는 말이 있다. 성경 말씀이 전혀 다른 뜻으로 해석될 수 있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악마가 좋아하는 말이다. 교회와 정부를 이간시키려고 할 때 뿐만 아니라 교회와 정부에 우리들이 다 해야 할 우리들의 책임을 회피할 때에도 사용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악마는 교황과 대주교들의 회의에서  경제나 사회 정의를 다루지 않았다고 시비를 걸지만 그것은 엄밀히 말해서 황제의 영역이다.
 
"아무도 빗방울이 홍수를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E.C. McKenz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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