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장 위대한 일 | |||
---|---|---|---|---|
작성자김용대 | 작성일2008-06-05 | 조회수50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마르코 12:30-31).
소화(小花) 데레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리지외의 성 데레사(St. Therese of Lisieux)는 꽃다운 15세에 프랑스의 한 수녀원에 들어갔다. 수녀원에 들어간 그날부터 하느님을 위한 '위대한 일'을 꿈꾸었다. 그녀는 꿈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몇 년이 지나자 실망을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성 바오로의 말씀을 읽었다.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구하십시오. 내가 이제 여러분에게 더욱 뛰어난 길을 보여주겠습니다. 믿음과 희망과 사랑이라는 은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으뜸은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간구하십시오"(1코린 12:31; 13:13).
그녀가 이 독서를 읽고는 울면서 기도하였다.
"오 예수님, 드디어 저의 소명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위대하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말하였다.
"희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로마 5:5).
"오 하느님,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더욱더 당신을 사랑하기를 바라옵나이다. 우리들이 바라는 만큼, 우리들이 당연히 해야 하는 만큼, 당신을 사랑하게 허락해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너무나 친절하고 항상 친절하려고 애쓰고, 우리를 사랑하고 구원하셨던 가장 친애하는 친구여, 그리스도와 함께 오셔서 우리 마음에 살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들의 입술과 걸음과 행동을 지켜주시고 우리의 영육을 위하여 아무 걱정도 하지 않게 해주소서. 모든 은사 중에서 가장 감미롭고 적(敵)을 모르게 하는 사랑을 우리에게 주소서. 우리 마음에 당신의 본연의 순수한 사랑을 주시어 당신이 우리를 사랑하시듯 서로 사랑하게 해주소서. 모든 사랑이 흘러나오는 원천이신, 오 사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시여, 죄에 물들어 있고 당신에게 냉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냉담한 우리들의 마음을 이 신성한 불로써 녹혀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아들 안에서 우리를 돕고 축복해주소서"(안셀름의 기도).
캘커타의 마더 데레사가 말했다.
"위대한 사랑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위대한 일이 아니라 작은 일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