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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으로 한 번 뿐인 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09 조회수712 추천수7 반대(0) 신고
 

바오로 해를 맞이하여

바오로 사도와 함께 걷는 시간입니다.


참으로 한 번 뿐인 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바오로 사도의 편지로 생기를 얻읍시다.


1) 옹졸한 고집에서 벗어나라!

“무슨 일이든 투덜거리거나 따지지 말고 하십시오.

그리하여 비뚤어지고 뒤틀린 이 세대에서

허물없는 사람. 순결한 사람.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날 수 있도록 하십시오.”(필리 2, 14-15)


2) 주님의 뜻이, 여기 오늘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게 하십시오.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필리 4,4-7)


3) 정의롭게 사십시오!

“형제 여러분!

참된 것과 고귀한 것과 의로운 것과 정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은 무엇이든지,

또 덕이 되는 것과 칭송받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그러면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필리 4, 8-9)


오늘의 묵상.

첫째로 옹졸한 고집에서 벗어나라!

살다보면 언제나 자기 마음에 들기만 하는 세상이 아닙니다.

내가 세상에 맞추어가야지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함께 어울려 사는 사람들과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내 마음에 들기만 하면 사는 재미가 없습니다.


때로는 억지를 부리는 사람도 만나게 되고

또 때로는 제 멋대로 행동하는 사람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별탈 없이 함께 지낼만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있는 현실을 받아드리면서 조화를 이루어 살아야 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들끼리만 산다고 하는 것은 좁은 우물 안의 삶입니다.

그러니 서슴거리지 말고 모두를 끌어안고 주님의 평화를 이곳에서 이룹시다.


둘째로 주님의 뜻이 오늘 여기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만들어 놓으니 참으로 좋구나!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도 즐기시려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제 아무리

애쓰며 산다고 한들 무엇을 이루어 놓겠습니까?


하느님께서도 인간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이란?

자기가 사랑하는 애인과 함께 수고한 보람으로 먹고 마시면서

즐기는 것이라고 이미 우리에게 들려주고 계셨습니다.


주님의 뜻이 이러할 진데

오늘 우리가 모든 것에 감사하면서

기뻐해야하겠습니다. 


셋째로 정의롭게 사십시오.

“참된 것과 고귀한 것과 의로운 것과 정결한 것과

사랑스러운 것과 영예로운 것은 무엇이든지,

또 덕이 되는 것과 칭송받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정의롭게 산다고 하는 것은

바로 나를 변화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왜,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고스톱을 칠 때에,

'똥 싸는  것을 보고, 형님의 불행은 나의 행복!’하면서

맛있게 그 똥을 받아먹으면서 피 박을 씌우는 것은 웃음의 소리지만

내가 나를 버리고 남에게 이롭게 해주어야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피 박을 써야 남에게 기쁨을 주듯이

내가 힘들고 어려움을 격어야 세상에 즐거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내가 좀 손해 보는 듯이 살아야 세상에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내가 조금만 참고 인내해야 여러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저 사람에게 참고 인내하면서 살기란 참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내가 싫어하는 저 사람이 아니라 바로 저 사람이

주님이시라면 우리는 그렇게 참고 인내 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내가 미워하는 저 사람이 바로

주님이시라는 생각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연습을 해봅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내가 가장 보기 싫어하는 저 사람이

바로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알아보도록 해주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하신 인간을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알게 하시려고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보기 싫어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죽음에 이르도록 미움으로 꽉 차서 십자가를 지고

누구나 두려워하는 수난의 길을 걸어가게 하였고 사형에 처하였습니다.


그들이 죽도록 미워하였던 사람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우리가 미워하는 그 사람이 바로 예수님이실 수도 있습니다.


사랑이신 하느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내가 미워하는 저 사람이 바로 주님이시라는 것을

깨닫게 하시어 미움을 사랑으로 변하게 하여 주소서!

그리하여 서로 사랑하는 세상이 되도록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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