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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연중 제 11주일 (심흥보신부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14 조회수796 추천수6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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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1주일   (
마태 9,36-10,8)

예수님께서는 오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시달리며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제자들에게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으니 그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9,37-38)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들을 불러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 내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10,1) 그리고 이 열두 사람을 파견하시면서 "다만 이스라엘 백성 중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가라."(6)고 보내십니다.

그러면 오늘날 목자 없는 양과 같이 허덕이는 이들은 누구일까?
오늘날엔 의사도 있고 심리상담가도 있고 학교 선생님도 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부르신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제 영적인 일을 하여야만 한다. 그리고 우리 영의 안정과 성숙 즉 주님과 일치하고 주님 안에서 평화와 기쁨을 누리며 사는 것을 방해하는 현실적인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돌보아야 하고 또 그런 상황과 처지를 가져오게 하는 사회의 반인간적 반그리스도교적인 모든 것과 싸워야 한다.

실제로 오늘날 우리 주위에는 인생의 길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과 술이나 마약 또는 도박 등으로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자기 인생을 노예처럼 빼앗겨 버린 사람들, 삶의 주체를 상실해 버린 사람들, 친인척과 이웃사촌간의 불화와 배신으로 혼란에 처해 헤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양심적이고 착하게 살려는 사람들이 참고 희생하고 정직하게 살려다 보니까, 자본주의 경쟁사회 안에서 어딘지 모르게 낙오자요 무능력자처럼 낙인이 찍히고 밀려나 버렸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을 겪는 이들 뿐만아니라 그 가족들과 같이 고통을 겪고 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심지어 먹고 사는게 먼저지 무슨 기도고 믿음이냐? 그게 다 뭐 필요하냐고 생각하는 이마저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돈마저도 그렇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인간답게 사는 것이고 주님의 뜻에 맞게 사는 것인지 모르고 방황하고 애써 헛고생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가르침을 전해야 한다. "가서 하늘나라가 다가왔다고 선포하여라."(7) 우리 모두 주님의 부르심을 느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셔서 지금까지 돌보아 주셨고, 그 외아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셔서 우리의 주님이 되셔서 우리를 구하시러 다시 오시리라는 것'을 알리고 고통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불어넣어 주어야 하겠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은 정부가 다하지 못하는 일을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맡아주기를 기다린다.
그러면 정작 신자인 우리 자신은 이 많은 일을 누가 해주기를 바라고 있겠습니까? 사제나 수도자, 구역 반장이나 단체장 몇이 이 일을 다 해낼 수 없습니다. 여러분 자신입니다. 주님께서는 다른 어느 누구에게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추수할 일꾼의 자격과 능력을 주십니다.
"너희야말로 사제의 직책을 맡은 내 나라, 거룩한 내 백성이 되리라."(탈출 19, 6)
주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시고 우리가 기꺼이 선택한 평신도 사도직을 통해 주님의 뜻과 교회의 정신을 따라 세상에서 목말라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심흥보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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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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