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혼몽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17 조회수598 추천수5 반대(0) 신고

        
        
        
        "혼몽" 
        

        임은 산 입니다 나 작음을 깨워 겸손으로 채우십니다 임은 맑고 푸른 강물 이십니다 찌들고 이끼 덮도록 내 넋이 젖고 젖어서 맑으려는지 임은 비와 그리움입니다 들꽃으로 피어 나 시들기 까지 눈물같은 비는 몇 날이나 퍼붓고 잊히려는지 유월이 녹향으로 나를 재웁니다 그립다 그리워도 잠들면 가끔은 잊는 때도 있잖아요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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