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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6월19일)[(녹)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작성자
정정애
작성일
2008-06-19
조회수
652
추천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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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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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
‘주님의 기도’는 언제 어느 때 바쳐도 좋습니다.
어느 구절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우리 아버지”라는 표현이 좋았습니다.
청년 시절에는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를 가슴에 담았습니다.
어른인 지금은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는 구절이 마음에 남습니다.
옛날에는 ‘개인적인 양식’만 생각했으나 이제는 어려움에 놓인 이웃도 생각합니다.
하느님에 관한 이론은 많습니다. 교리적인 해석 또한 다양합니다.
시대에 따라 숱한 가르침이 있어 왔습니다.
지금도 신학자들은 새로운 이론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이론도 ‘예수님의 표현’만큼 단순하고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가르치셨으니 얼마나 명쾌한 해석입니까!
'아버지’란 말 이상으로 하느님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어디에 또 있을는지요?
남은 일은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노력하는 일입니다.
그것도 이 땅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일입니다.
이 땅은 어디입니까? 내가 살고 있는 ‘나의 현실’입니다.
내가 책임져야 할 가족이고, 내 자신이 가꾸어 가야 할 미래입니다.
그곳에 ‘아버지의 뜻’이 머물러 계시기를 늘 기도해야겠습니다.
성부와 성령과 함께..†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주님을 감히 아버지라 부르오니,
저희 마음속에 자녀다운 효성을 심어 주시고, 약속하신 유산을 이어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사랑하는 교우님들 !! 오늘도 마니
행
복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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