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탄들 하더군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에 언제나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언제 제가 윗물이 되어버렸는지 모르게 세월이 흘렀습니다.
20~30년 전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서 그 자녀들의 생활을 봅니다.
자식들에게 기대를 걸며 그렇게 못해 줄 것 없이 다 해주더니,
이제는 전화를 받으면 으레 자식들 흉을 보고 한탄들 하더군요.
어쩜 그런 버릇, 꼭 너를 닮았지 남을 닮았겠니? 합니다. 속으로만.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마태오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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