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남의 말 좋아하기 / 계획과 결정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27 조회수742 추천수6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

남의 말 좋아하기

중상꾼의 말은 맛난 음식과 같아 배 속 깊은 곳까지 내려간다.” (잠언 18,8)

왜 우리는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일까요? 그것도 좋은 말이 아닌 나쁜 말을 말입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인생의 타락한 본성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웃의 성공을 축하하는데는 아주 인색합니다. 반면에 이웃의 실패나 타락의 소식을 들으면 즐기고 싶은 본성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자신이 성공한 것처럼 착각하고 싶어합니다.

남에 대한 말은 맛난 음식과 같다고 잠언 기자는 말합니다. 묘한 즐김이 동반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말을 하거나 들을 때 우리는 창자 깊은 속으로 그런 말을 삼키고 싶어합니다. 인터넷 악플을 즐기고 악플이 인기있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개혁자들의 표현을 빌리면 우리는 모두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남에 대한 나쁜 말을 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남에 대한 나쁜 말을 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타락한 내적 본성의 충동을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입만 벌리면 우리 모두 험담과 중상 모략의 말이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경험합니다. 가히 우리 목구멍이 열린 무덤이라는 바오로의 증언이 실감나는 대목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남에 대한 좋은 말은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남에 대한 좋은 말을 위해서는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모든 신자는 이제 새로운 성품과 새로운 의지를 가꾸어 가야합니다. 이웃에 대하여 좋은 말하기는 새 인생을 사는 가장 중요한 학습의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악플을 버리고 선플 운동을 펼칠 때입니다.

내 마음과 말의 주인이신 하느님, 남에 대한 악한 말이 아닌 착한 말을 연습하게 도와주소서. 아멘



계획과 결정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잠언 16,1)

해마다 우리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계획을 따라 우리의 인생이 만들어지기를 소원합니다. 계획은 인간됨의 특권입니다. 다른 생물이 본능적인 자기 생존의 방어 말고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며 살아간다는 말을 우리는 듣지 못합니다. 계획은 본능 이상의 인간 사고의 주도면밀한 사색과 추론, 기대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계획은 사람의 특권이며 사람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사람도 자신의 계획처럼 자신의 미래가 만들어 질 것을 자신하지 못합니다. 여기 인간 실존의 한계가 있고, 인간 존재의 불안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획하기에 앞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삶의 주인이 인생이 아닌 하느님이심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계획하며 기도할 때 자신의 소원 이상으로 하느님의 뜻을 우리의 계획속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하느님의 계획을 포함시킨다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에 나타난 하느님의 명령이나 하느님의 기대가 반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의 성숙, 그리고 하느님의 미션 수행 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제 하느님의 나라와 의에 대한 관심이 충분히 반영된 계획을 세우셨다고 판단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우리 자신의 소박한 소망을 고려한 행복 추구의 계획을 포함시키십시오. 우리가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겠다고 언약하신 말씀 그대로 이루어 주시는 주님의 행복한 결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인생의 계획의 주인되신 주님, 주님의 뜻을 따라 우리의 미래를 계획하도록 도우시어 우리로 또한 주님의 행복한 결정을 경험하게 도우소서. 아멘

(성직자 이동원님)


*~*~*~*~*~*~*~*~*~*~*~*~*~*~*~*~*~*~*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