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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66)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아멘***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06-27 조회수491 추천수11 반대(0) 신고
 
 
시편 137(136),1-2.3.4-5.6(◎ 6ㄱㄹ)
◎ 내가 만일 너를 생각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 버리리라.
○ 바빌론 강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생각하며 우노라. 거기 버드나무에 우리 비파를 걸었노라. ◎
○ 우리를 포로로 잡아간 자들이 노래를 부르라, 우리의 압제자들이 흥을 돋우라 하는구나. “자, 시온의 노래를 한가락 우리에게 불러 보아라.” ◎
○ 우리 어찌 주님의 노래를 남의 나라 땅에서 부를 수 있으랴? 예루살렘아, 내가 만일 너를 잊는다면, 내 오른손이 말라 버리리라. ◎
○ 내가 만일 너를 생각 않는다면, 내가 만일 예루살렘을 내 가장 큰 기쁨 위에 두지 않는다면, 내 혀가 입천장에 붙어 버리리라. ◎





마태 8,17 참조
◎ 알렐루야.
○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병고를 떠맡으시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지셨도다.
◎ 알렐루야.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4
1 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2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3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4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다만 사제에게 가서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령한 예물을 바쳐, 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아침 내 공복혈당은 117입니다.***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아멘***

어저께는 197 (공복혈당)이었고...식후2시간 혈당은 278 이었는데...
오늘은 좀 살것 같아 눈물이 납니다...

묵상방친구들이 기도해 주신 은총이 틀림없습니다...
찾아주신 기쁜 친구들이 보내준 사랑 덕택입니다.....
모두모두 참 고맙습니다...저도 여러분을 꼭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건강과 평화를 빕니다...***아멘***

다시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내 건강과 평화의 기쁜 모습입니다.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기쁨의 메세지는 늘 저를 이렇게 행복하게 해 주시니
더 이상 바랄것이 없이 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날마다 눈 뜨면 성호를 놓고 기도부터 하듯이 내 하루 일과는 이렇게 시작되고
그다음은 공복혈당을 재야 합니다.
공복혈당 수치에 따라서 그날 내가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잘 하다가도 수치가 좋아지면 조금 나태해지고...이젠 좋아졌으니까 하고...
조금만 방심하면...혈당이 춤을 추다가는 팩 쓸어질 정도로 악화가 되어...
운동도 못할정도 되면 몸이 많이 아프고 .....

마음과 영혼도 같이 아퍼서 결국은 가기 싫어도 병원을 찾아가서 ...
다시 한번 더 겸손과 고통을 배워내야 하는 내 인생이랍니다...

이번 여행은 친정 엄마생신을 맞이하여 언니들과 함께 여행 가서 엄마를 뵙고
효도하러 갔었는데...엄마가 너무 늙어 살도 많이  빠지시고...
언니가 안마를 해 드리려고 만지니까 아프다고
괜찮하다고 못 만지게 하신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래도 아침저녁 두번씩 간병인 아줌마랑 함께 30분씩 걷기운동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아직 엄마가 건강하시고 싶은 희망은 버리지 않고 계신듯 하여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엄마는 셋째 남동생이랑 살고 계시는데...
동생 말이 자기 각시랑 엄마중에 엄마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다른 아들이 셋이나 더 있어도 다들 사정이 여의치 않고 ...
엄마가 셋째아들하고만 사신다고 하니 누구도 못 말리고...

같은집에 엄마랑 각시랑 같이 살게 되면 동생이 더 힘들것 같다고  아이들과 각시는 서울에서 살고 있고 동생이 한달에 한두번정도 가족들을 만나러 간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을 하고 있는 동생은 동생이 아니라 천사였습니다.

친정 아버지같은 역활을 동생은 잘 해 내고 있었기에 누나들은 안심을 하고
오히려 감사한 맘으로...동생이 마련한 선물까지 한 아름 안고 ...
미안한 맘으로 돌아와야 했답니다...

오는 길에  모니카 동생네 방문도 하고 같이 등산도 하고 동생이 살아가고 있는 모습도 참 단정하고 싱그러워서 언니들은 오히려 더 잘 배우고 왔답니다 .

두동생들이 사는 모습 ...
그리고 엄마가 이 두 동생들과 가까이 사시는 모습을 보면서 ...
바로 코앞에 다가오는 우리들의 모습...바로 내 모습을 미리 보는듯 했답니다...

* 어떻게 살아내야 내 남은 인생길을 더 좀 잘 살아 낼것인가?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묵상한 시간이 이번엔 참 소중한 여행이었는데...
조금 일상에서 벗어난 시간들이 그래도 피곤했는지...
아니면 먹는 음식이 절제되지 못 했음인지 ...
아니면 매일매일의 혈당 체크를 않해서인지 ...돌아 와 보니
내 혈당은 곧바로 춤을 추고 있었답니다...

*춤을 추면 그대로 주저않은 법이 없는것이 또 *당뇨라는 병입니다.
약만으로 해결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몸이 더위로 지쳐 버리면.
운동도 못할 정도로 혈당은 높아지고 몸은 아프고...
아차하면 쓸어져 버리는 무서운 병이지만...

기도하듯이 매일 혈당을 체크하며 사랑하고 ...
관심을 주면 그 사랑만큼 다시 내게 겸손을 배우게 하는 병이 또한
당뇨병이기에 이제는 원망하지 않고 친구처럼 지내며 오히려 감사하기로 했답니다.

자주 기도하지 않으면... 악의 세력이 가만 가만히 찾아들려고 하듯이...
매일매일 혈당체크를 하지 않으면 이겨낼 수 없는 당뇨병을 주신
*하느님 아버지 감사찬미 드립니다...

이병으로 인하여 제가 더 하느님과 가까이 살 수 있으니...주님 영광입니다...
기도하는 맘과 더불어 매일 혈당체크하는 아픔까지도 당신께 봉헌하는
기도되게 하옵시고...

각자 각자가 져야만 되는 제 십자가들을 내 팽게쳐 망가 뜨리는
일 없게 하옵소서~ 아멘***

이번 여행길에 만난 모든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며 ...
이제는 많이 늙으시고 병든 어머니를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더는 아프지 마시고 주무시듯이 *깊은 잠속에서...
하느님의 부르심 받는 그 시간에는 무서워 하지 마시고...

평소에도 준비 잘 하시어 봉성체도 기꺼히 감사한 맘으로 잘 하시어 ...
주님이 부르시는 그 순간에는 더 기쁘고 평화로운 맘으로...

*"예~ 여기 갑니다 ~하며 ...
행복하고 기쁜 맘으로 웃으며 미소하며 순명하게 하옵소서~~~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오늘은 몸 콘디숀이 많이 좋아져서 병원 예약시간에 늧지않게 갔더니
어제는 30단위 주사를 맞었는데...오늘은 20단위주사를 맞혀 주었다.

그래서 모임도 잘 다녀 왔다...오랫만에 묵방에 가 보니...
*이자희수녀님이 쪽지도 보내 주시고,,,기도 해 주신다고 하셨다 ...

다른 친구들도 모두들 기도 해 주신다는 소식을 보니...어쩐지 눈물이 핑 돌았다...
이 세상은 사랑이 아직 남어 있기에 열심히 잘 살아낼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지금은 *사람을 통해서 주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신다고 들었는데 정말인것 같다...

*주님 오늘 저녁에 바치는 이 부족한 성무일도 기도도 기쁘게 받아 주소서~...아멘***   
(2008-06-27 오후 6:52:56)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아멘***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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