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드려야 할 진정한 예배
어느 때든지 어느 곳에서든지, "성전과 집에서"(사도 5,42)
끊임없이 우리 자신을 '그분을 섬기고 그분을 기쁘게 해 드
리는 살아 있는 희생 제물로 하느님께' 봉헌한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가 드려야 할 '진정한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12,1)
시편 50장에서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찬미의 제사를 하느님께 바치라.
지존께 네 서원을 채워 드리라.
너 나를 부르는 곤궁한 날에,
나는 너를 구하고 너는 내게 영광을 돌리리라"(14-15)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악인들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 어찌 감히 내 계명을 얘기하며
네 입에 내 언약을 감히 담느냐?
규율을 몹시도 싫어하고
나의 말을 네 등뒤로 팽개치는 너이거늘?
찬미의 제사를 바치는 이 나를 공경하나니,
옳은 길을 걷는 이에게는
하느님 구원을 길을 보여 주리라."(시편 50, 16-17. 23)
하느님께서는 번제나 친교제를 바치는 것보다 그분의 말씀
을 따르는 것을 더 기뻐하십니다. 순명하는 것이 제사드리
는 것보다 낫고, 그분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염소의 기름보
다 낫습니다.(사무 상 15,22)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제물이나 격식 차린 예
배 행위 혹은 기도문의 암송이 아니라, "정의를 실천하는일,
기꺼이 은덕에 보답하는 일, 조심스럽게 하느님과 함께 살
아가는 일"(미가 6,8)입니다.
◈◈삶이 곧 기도임을 중에서◈◈
침묵속의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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