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 자녀들과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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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수신 | 작성일2008-06-30 | 조회수51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성당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이 한 하느님의 자녀라는 것은 또 다른 신비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 모두가 세례성사로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저의 부모님이나, 형제들, 아내, 자녀들 역시 저의 일가 피붙이이기도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하시는 자녀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려 애씁니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어찌 세례성사를 받은 신자들만 하느님의 자녀일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고가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 일터에서, 거래처에서, 식당에서 만나고 스치는 모든 사람들이 창조주이신 하느님의 섭리로 태어났으니 모두 하느님의 자녀이지요.
비공식 집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의 약 10%가 천주교 신자라고 합니다.
전철안에서 비비고 부딪히는 사람들 중에 10명 중에 한 명이 천주교 신자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나머지 9명도 모두 하느님께서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자녀이고, 예수님께서는 그분들의 죄도 위하여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으셨겠지요.
오늘도 저는 주위에 온통 하느님의 자녀들과 함께 살아 갑니다.
저는 재수가 참 좋습니다.
저는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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