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엇이 나의 삶을 이끌고 있단 말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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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8-07-07 | 조회수623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무엇이 나의 삶을 이끌고 있단 말인가?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의 모습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서적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찾아보면서, 예수님의 신비를 더 많이 발견하고 이 모습들에 대해서 묵상도 해보았습니다.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도 의문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나의 삶을 이끌고 계시나? 예수님을 통해 내 삶이 달라졌나? 예수님은 구체적으로 나의 삶에서 무엇을 변화시키셨나?
예수님을 몰랐다면 지금과 다르게 살았을까? 무엇이 달랐을까? 예수님을 통해 무엇을 배웠나?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나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나? 나는 삶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예수님은 내 마음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셨나?
예수님은 하느님과 나의 관계, 사람들과 나의 관계, 나의 일상, 참된 삶을 찾으며 고심하는 나의 행동에 어떤 의미가 있나?
예수님은 나의 신앙에 어떤 역할을 하나? 어디서 나는 실제로 예수님을 만나고 있나?
나는 언제, 어떻게 예수님을 생각하나? 그분은 어떻게 나의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끼치나? -예수님의 50가지 모습-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여기서 던져지는 여러 질문들을 매일 또는 매순간 내 마음에 던지면서,
이런 경우에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셨을까? 를 생각하고 ‘그에 해당되는 행동으로 옮겨가며 살아야하지!’하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들은 많은 경우에 닥쳐진 모든 일에서는 당황도 되고 미처 예수님을 생각하기도 전에 성급한 마음으로 감정에 치우치게 됩니다.
감정에 치우치다 보면 극히 이기적인 행동으로 치닫게 되고 자기 자존심을 지키려는 행동이 튀어 나옵니다.
그래서 쉽게 생각하고 판단하여 상대편에 서서 생각해보는 여유를 갖지 못하고 그의 입장에서 나를 생각하는 것이 그르다고 판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남을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게 되면 그 판단에 따라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우리는 판단하기 전에 한번쯤 이런 경우에 예수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였을까? 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
자기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제 삼자의 입장, 곧 예수님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습관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는 내 친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술이 술을 먹는 다는 말을 알면서도 한 병만 더! 한 병만 더! 하다 보니 세병에 이르렀습니다.
내 수준으로 볼 때 무리한 입장이 되었지만 그 친구는 그래도 조금 부족하다면서 한 병만 더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 생각했습니다. 과연 단호하게 결단을 내릴 것인가 아니면 함께 할 것인가?
술 취한 기분을 모르는 것도 아니었기에 부드럽게 그만하자! 했지만 그 친구의 기분은 거기서 사그라지지 않았기에 할 수 없이 그 친구의 기분에 맞추기로 하였습니다.
결국 그 친구는 만취가 되었고 나는 견제를 하였기에 정신이 말똥말똥하여 그 친구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 집에 왔습니다.
이 때 생각했습니다. 과연 예수님이셨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완성하러 이 세상에 오셨다고 분명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당시 율법 준수를 삶의 기본으로 하였지만 생명을 구하는 일에서는 예수님은 단호하게 실로 단호하게 생명을 더 귀하게 여기셨기 때문에 안식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목숨을 살리셨습니다.
예수님이셨다면 단호하게 술 두병이면 족하니 그 정도에서 끝였어야 했었다는 것을 단호하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나의 우유부단함을 통렬히 비판하면서 앞으로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술 두병을 고수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느님! 매 순간 주님을 생각하면서,
주님의 입장에서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저희들을 자비로 이끌어 주시어 현명한 판단을 내려서, 주님의 뜻에 합당한 삶이 되도록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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