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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는 척, 잘난 척, 높은 척 하는 사람들이여!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08 조회수676 추천수8 반대(0) 신고
 

아는 척, 잘난 척, 높은 척하는 사람들이여!


신앙생활은 희생의 삶입니다.

십자가로 가는 희생입니다.


종교는 어떤 학문보다 심오하다.

일반 학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이가 있다.


일반학문이 보통 정신적, 육신적 차원이라면,

종교는 그것을 뛰어 넘어 깊이 있는 영적차원까지

들어간다. 


종교생활을 조금만 하면

마치 다 한 것처럼 행동하는 이들이 있다.


많은 이들이,

대충 조금만 알면 무척 많이 아는 것처럼 설친다.

그래서 종교도 망치고 나라도 망친다.


종교의 깊이는 하느님의 깊이다.

하느님의 뜻을 깨달을 때 까지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충 세례성사 받고 성경공부 조금했다고 해서

신앙을 다 아는 것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이 교회의 지도자 계층에 있을 때

교회에 부패가 생긴다.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신앙이라는 것이 얼마나 심오한가?

건강하고 차분하고 묵직한 교회가 되어야한다.


세상의 즐거움을 마다하라는 것이 아니다.

놀 때는 놀되 묵직하고 가치 있는 진정으로

아름다운 진리를 추구하자는 것이다.


베드로 초대 교황이 보기에 당시 교회에

부패와 거짓 가르침을 전하는 이들의 문제가 심각했었다.


아는 척, 잘난 척, 높은 척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신약성경에는 그들에게 보내는 호된 질책들이

많이 들어 있다.

                      수원교구 영통성령 본당 주임

                             정  영  식 신부.

오늘의 묵상:

성경을 신앙서적이라고도 하며

때로는 신앙 체험 일지라고도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풀리지 않는 심오한 진리의 말씀들이

우리를 놀라게 하기도 하면서 진한 감동으로 우리를

일 깨워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시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잔치 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마태 23,3-7)


이 말씀은 바로 나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으로

나 스스로를 변화시켜 자식들 앞에서 모범이 되어

무겁고 힘겨운 일들을 찾아서 행동으로 옮겨야 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의 말씀이

하느님을 직접 마주 보듯이 경건하게 마음을 갖추고

바로 나에게 들려주시는 것으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들의 삶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직접 실천하게 하시어

남을 탓하지 않고,

저의 작은 희생으로 이웃을 즐겁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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