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7월 13일)[(녹) 연중 제15주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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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정애 | 작성일2008-07-13 | 조회수533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
오늘 복음의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는 ‘좋은 땅’이 그 결론입니다. 유혹이 없고 삭막함과 가시덤불이 사라지는 땅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땅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유혹을 받으셨고, 사도들도, 훗날의 성인들도 모두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러한 고통을 만났기에 더욱 자주 기도하였고 주님을 찾았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며 사는지가 중요합니다. 자연의 땅도 가꾸지 않으면 버려진 땅이 됩니다. 정성을 들여야 바라는 땅이 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이 사실이 좋은 땅의 비결입니다. 오늘 복음의 교훈은 이 점을 묵상하는 데 있습니다. 막연하게 따라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렇다면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믿음의 길은 어려운 길이 아닙니다. 늘 새롭게 시작하면 됩니다. 기도를 바치고 선행을 실천하면서 시작하면 됩니다. 그렇게 한 주간을 보내면 또 다른 느낌으로 주일을 맞게 됩니다. 은총의 체험인 것이지요. 뛰어넘고 도약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지나간 것에 얽매여서도 안 됩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일 뿐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다시 시작하면 늘 새 땅이 됩니다. 이것이 좋은 땅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보이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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