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7월26일)[(녹) 연중 제17주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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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정애 | 작성일2008-07-27 | 조회수653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를 밭에 묻힌 보물이라고 하십니다. 보물이 묻힌 것을 알면 누구나 살 것이라고 하십니다. 값은 문제 삼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보물이 묻힌 사실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있습니다. 답은 신앙생활입니다. 기쁨의 신앙생활입니다. 이것이 보물의 밭을 알 수 있는 열쇠입니다. 매일의 기도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신앙은 매일의 고백이고 다짐입니다. ‘주님, 다시 시작합니다. 또다시 출발하렵니다.’ 이 선언이 매일 기도의 핵심입니다. 하루의 첫 행위가 기도라면 신앙은 기쁨으로 바뀌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주위에서 아무리 믿음을 보물이라고 말해 주어도 건성으로 들립니다. 여전히 밭에 묻힌 보물로 남는 것이지요. ‘사건과 만남’이 그것입니다. 모든 사건 속에는 주님의 메시지가 숨어 있습니다. 그러니 늘 깨달음을 청해야 합니다. 왜 이런 사건이 일어났는지, 왜 이런 만남이 있었는지 말입니다. 아니 보물의 밭으로 가는 실제 행동입니다. 모든 사건은 우연인 듯 보여도 사실은 ‘필연’입니다. 그러므로 밭에 묻힌 보물은 언젠가는 우리에게 주실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주님께 바라는 모든 이를 보호하시는 하느님, 주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없사오니, 저희에게 자비를 풍성히 베푸시어, 저희가 지금 이 세상에 살면서도 마음은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함께 † . 사랑하는 교우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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