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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7월 28일)[(백) 성녀 마르타 기념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8-07-29 조회수964 추천수14 반대(0) 신고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 복음에서 알 수 있듯이, 마르타는 라자로의 동생입니다.

오빠의 병이 깊은 것을 알자 사람을 예수님께 보냅니다.

오셔서 고쳐 주시기를 청한 것이지요. 평소 가깝게 지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이틀이 지난 뒤에야 움직이십니다.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투정에 가까운 마르타의 청원은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사람들은 늘 바쁩니다. 고통 앞에서도 바쁩니다.

평소 느긋했던 사람도 사고를 당하면 금방 조급해집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바쁘지 않으십니다.

사람이 조급하다고 주님께서도 그러려니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에 기적은 언제나 천천히 일어납니다. 조건이 갖추어진 뒤에야 주어집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판단 기준에 얽매이지 않으십니다.
‘라자로’는 이스라엘의 흔한 이름인 엘리아자르(Eleazar)에서 유래합니다.

 ‘하느님께서 도우셨다.’라는 뜻을 지녔지요.

 신약 성경에는 라자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두 명 등장합니다.

루카 복음에 나오는 거지 라자로와 요한 복음에 나오는 마르타의 오빠 라자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은 지 나흘이 지난 라자로를 살려 주십니다.

 당신의 부활을 미리 보여 주신 사건이었습니다.

 마르타는 깨달음을 얻고 외칩니다.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우리 역시 마르타의 고백을 되풀이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기적의 힘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자께서 성녀 마르타의 집에 머무르셨으니,

마르타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도 형제들을 그리스도로 섬기게 하시어,

삶을 마치는 날에 주님의 집에 들어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함께 †

.

                                                                   사랑하는 교우님들 !!  

                       ♥ 행 ♥ ♥♥ ♥♥ ♥♥ ♥♥
 

 

카톨릭성가 227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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