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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회를 사랑하는 교황에게 총과 활을 겨누다 [제3의 비밀]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08-13 조회수448 추천수2 반대(0) 신고

 

" 그가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교회에 알려라

교회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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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법에 따른 선출이 있은 뒤 "수락하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에 나의 감정과 생각은 다름아닌 구원자 그리스도께로 쏠렸다. 그리하여 나는(교황요한바오로2세) "나의 주님 그리스도께 신앙으로 순종하고 그리스도의 어머니, 교회의 어머니께 의탁하면서 크나큰 어려움을 무릅쓰고 수락합니다"하고 대답하였다.

나는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교회에 언약하시고 또 보내신 성령께 한없는 신뢰와 순종을 바침으로써 ... 나는 진리의 성령께 나를 온전히 맡겨 드림으로써 ... 제2차바티칸공의회 덕분이며 ... 교회의 견고함을 믿는 주저할 줄 모르는 희망을 항상 보전하였다.

성령께서 우리 시대의 공의회를 통해서 교회에 말씀하신 바와 이 교회를 시켜 모든 교회에 하신 말씀은 분명히 갈수록 하느님 백성 전체를 성숙하고 견고하게 만들며 그 백성이 자신(교회)의 구원 사명을 의식하게 만들 것임에 틀림없다.

바오로6세는 "당신의 교회"라는 말로 시작되는 기조 회칙에서 교회의 현대적 의식을 첫째 주제로 선정하였다. 본인의 교황직의 서막을 장식하는 본 문서에서 나는 무엇보다도 이 회칙을 참조하고 이 회칙과 나를 연결시켜 보고자 한다. 바오로6세는 교회에 대한 사랑, 공의회가 일컬는 대로 "성사와 같아서 하느님과 이루는 깊은 결합과 온 인류가 이루는 일치의 표징이며 도구"인 교회에 대한 두려움을 모르는 사랑을 우리에게 가르쳤다.

교회의 의식은 보편적 개방(게시자: 편협성이 아닌 보편성)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 그러한 개방은 ... 교회의 진리에 확신교회의 본질에 관한 인식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그리고 교회에 그리스도께서 위촉하신 진리 전체를 온전하게 고백하고 선포하는 선교사적 활력을 주는 것도 바로 이 개방이다.

공의회 이후에 교회를 괴롭힌 여러 가지 내부적 약점이 있었지만 대외적으로 교회의 참다운 면모를 보여 줄 줄 알았다는 사실을 두고 하느님께 감사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 그리스도의 교회와 그 사명과 그 봉사가 인류에게 얼마나 필요한지를 깨닫게 된 것 같다.

실제로 교회가 "인간적 특성과 활동을 과시하려는 모든 것(게시자: 교회에 대한 근본적인 의심과 교리 부정에서 교회 보다는 인간 자신 스스로 실력을 키움)교회는 비판적 감각을 지녀야 하며 ...

(게시자: 혹은 교회를 상대로 벌이는) 비판은 정당한 한계를 지켜야 한다. 그렇지 못할 때 비판은 건설적인 것이 못 되고 우리가 주로 교회 안에서 또 교회를 통해서 충만히 누려 온 진리와 사랑과 은총을 감사할 줄 모르는 소행이 된다. 그러한 비판은 봉사의 자체가 아닌 ... 타인을 통제하려는...때로는 너무나 무분별하게 횡행한다.

요한바오로1세를 통해서 또 그분의 뒤를 바로 이어 나에게 맡겨진 교회는 ... 과도한 자기(게시자: 교회 지칭) 비판에 대해 내면상으로 훨씬 강해져 있다. 여러 가지 '무 사려한' (게시자: 사려가 없는) 비판에 대해 더욱 비판적이 되었고 각종 "신기한 것"에 대해서도 훨씬 저항적이 되었으며 분별의 정신도 더욱 성숙해 졌고 ... 자기(교회)의 고유한 신비에 더 주위를 기울이게 되었으며 ... 구원을 위하는 자기(교회) 사명을 더 잘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참조, 주교회의 문헌자료, 교황요한바오로2세 문헌, 인간의 구원자>

 

  교황 요한바오로 2세 문헌 ㅡ '인간의 구원자' ㅡ 본문 내용 중에서
 
 
"인간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주와 역사의 중심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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