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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묵상(9월8일)[(백)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신 축일]
작성자
정정애
작성일
2008-09-08
조회수
663
추천수
8
반대
(0)
신고
*오늘의 묵상 *
요셉은 착한 남자입니다. 마리아의 잉태를 알았을 때 남모르게 헤어지려고 합니다.
약혼녀가 자신도 모르는 아기를 가졌다면 당황하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을는지요?
요셉은 조용한 해결을 선택합니다.
그러한 결단이 있기까지 얼마나 고뇌했겠습니까?
고뇌 없이 큰일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보호자가 된다는 것은 요셉의 운명을 바꾸는 일입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분께서 함께하시면 모든 일은 기쁨으로 마무리됩니다.
이것을 망각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기쁨이 오래가면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잘나서 그런 줄 착각하며 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기에 요셉의 고뇌는 은총이었습니다.
아픔을 통해 겸손해지라는 하느님의 배려였습니다.
우리 역시 ‘무늬가 다른 요셉’입니다.
고뇌 없이 아버지가 되고 남편이 되려고 해서는 곤란합니다.
누구라도 고통을 두려워하면 의심이 생깁니다.
편한 것만 추구하다 보면 이기적으로 바뀝니다.
중요한 사람은 자신을 스스로 드러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있어야 할 자리에는 꼭 있는 사람’입니다.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듯이’ 덮어 주는 사람입니다.
요셉 성인에게서 그 모습을 봅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복되신 동정녀께서 성자를 낳으시어 저희 구원이 시작되었으니,
성모 탄신 축일을 지내는 저희에게 천상 은총의 선물을 내려 주시어,
길이 참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함께 †
매일미사에서 옮겨 적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님들 !!
언제나
...
행복''하고
,
건강''하세요
카톨릭성가 261번 '죄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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