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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
먼저 죽어야 하는 밀알과 같이,
빛에 이르려면 영혼의 어둔 밤을 거쳐야 합니다.
마음을 비워 영혼이 가난해지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우리를 이끌며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 에너벨리 낭송 - 그리운 이름하나
그래 내게도 그리운 이름 하나 있지
함께 있어도 늘 그 시린 이름
사랑이 이젠 서글픔으로 차올라
울컥 눈물이 날 때도
나는 그 이름 떠올린다
낯설지 않으나 늘 그자리에 있고
늘 그 자리를 비워도 낯설지 않은
자스민 향기로 퍼져가는 그 이름 하나
그래 내게도 향기로운 이름 하나 있지
곁에 있어도 만져 보고 싶은 이름
사랑이 기쁨으로 차올라 황홀할 때에
나는 자꾸만 그 이름을 애써 부르고 있다
그리운 이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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