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집불통보다는 귀가 여린 게 어떨까요.
귀가 굳어진 사람은 마음도 굳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입니다.
아무리 좋은 걸 이야기해도 자기주장만 고집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고집불통으로 남을 괴롭힐 거라는 생각이지요.
저는 귀가 여리다고들 합니다. 남의 말을 잘 듣는 편이지요.
그래서 손해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사기도 여러 번 당했고요.
그러나 후회는 안합니다. 덕분에 주님말씀 따라 신부로 있는지 모르니까요.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요한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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