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풍경" 은행나무 아래 평상위로 누우니 서늘한 등어리 영락없는 가을이로고 노 ㅡ 란 햇살이 잘 익은 잎새 사이로 수줍게 내려오네 비 바람 지났어도 훈장같은 저 잎새 대견도 하지 서쪽새 노래 매미 아우성 들릴것 같은데 갈빛 오목오목 채우니 배 부르겠네 나른하다고 손 놓지는 말거라 떨어지면 오를 수 없느니 그 나무 아래도 낙엽은 쌓였겠다 내 기도처럼 / 레오나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