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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투쟁하는 '여자의 신비' [마리아와 교회] - 맺음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8-10-30 조회수480 추천수2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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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에 따라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교회 생활 안에서 그리스도의 어머니의 역할을 새롭게 조명하였습니다.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 아드님과 일치되시고 ... (어머니로서) 은총과 임무로 교회와도 밀접히 결합되어 계신다. 믿음과 사랑 그리고 그리스도와 이루는 완전한 일치의 영역에서 천주의 성모님께서는 교회의 전형이시다." (교회 헌장 63항)

[ 게시자 : '마리아'를 숭배하는 (이때의 '마리아'는 마음의 내면 깊은 동굴 속에서 자기 안에 여러 이설들에 의해서 언어와 개념적으로 체계화되고 형성되어진 편협한 모습의 '가짜 마리아'를 말한다) 사람들은 오로지 이 자신의 탐욕에 따라 '신비한 마리아'로 치장하려는 목적에 의해서 - 그리스도와의 일치 -는 오직 이 '마리아' 만이 가능한 것이고 '온갖 죄악의 타락에 물든 다른 인간들은 직접 그리스도와 일치할 수 없다'..며 단정하고 '거짓 메세지'에 기반을 두고 그리스도에 의하여 '계시된 진리'와 반대되는 '거짓된 교설'들을 배우고 전파시키면서 그들의 신심도 함께 더욱 변질되어 간다. 

따라서 이 '마리아'를 통해서 예수님께!라는 '동굴 신심'에 의해서 착상 되어진 구호를 철저히 따르며 영혼들이 '그 마리아'(가짜 마리아 - 우상)께로 오도록 부르게 된다(유혹). 그러나 이는 진리(하느님)에 대적하는 그들의 '죄악성'의 결과에 불과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느님께서는 "생명을 주시는 주님"이신 성령의 활동(하느님의 개입, 하느님의 자비)으로 아드님을 믿는 이들에게는 '당신의 십자가'로 죄(의 권세)를 멸망시키시어 그들을 구원하시고 직접 그리스도와 일치(결합)시켜 주시어 '새 생명'을 얻으며 '새 계약'의 약속된 '하느님의 자녀'로서 자리를 지키게 해 주시는 것이다. 하느님의 개입에 의해서 그리스도와의 직접적인 결합을 가로막는 짓은 하느님께 대적하는 '우상숭배자'들의 공통된 행동인 것이다. ]

'주님의 종'으로서 마리아께서는 아드님의 인격과 사명에 완전히 충실하였습니다. 어머니로서 ... "성령의 그느르심을 받아 아들을 낳으신 것입니다." (교회 헌장 63항) ... 그리스도의 어머니와 교회 사이에 존재하는 깊은 유대를 자체 안에 간직하고 표현해 줍니다. (성 암브로시오) 동정녀이시고 어머니이신 마리아께서는 교회의 "영구한 모범"으로 남아 계십니다. 특별히 모범으로서 아니 오히려 전형으로서 그리스도의 신비 안에 현존하시는 마리아께서는 끊임없이 교회의 신비 안에도 현존하고 계십니다. 교회 또한 어머니이며 어머니라 불립니다. 교회는 "하느님의 말씀을 충실히 받아들여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 자신도 어머니가 됩니다." (교회 헌장 64항)

[ 게시자 : 마리아께서는 성령으로 아드님을 잉태하시고 출산하신 것이며 창조해 내신 것은 아니다. 성령께서는 마리아에게서 발하시지 않는다. 성자께서 보내주신 그리스도의 성령을 받아 모시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의 자녀로 교회 안(성사)에서 "물과 성령으로 위로부터 (하느님에게서) 새롭게 다시 나는 것이다." 어머니로서의 출산 = 모태(모성)의 특성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곤경에 처했을 때 신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어머니'의 보호 아래로 들어가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마리아께서 '그리스도인'들을 창조해 내시지는 않는다. ] 

교회는 ... 하느님의 말씀에 충실하심으로써 최초로 믿으셨던 마리아처럼 ... 성령으로 잉태하여 하느님에게서 난 자녀들을 ... 낳아 어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모성적' 특성은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모습을 갖추실 때까지 나는 다시 산고를 겪고 있습니다." (갈라 4, 19) ... 이 인식으로 교회는 어머니의 모범에 따라 자신(교회)의 생활과 사명의 신비를 알 수 있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교회는 마리아에게서 모성을 배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충실히 이행하며 근본적으로 성사적 성격을 지니는 교회 소명의 모성적 차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하느님과 친밀한 결합의 표지이며 도구라고 하는 것은 바로 교회가 지니는 모성때문입니다. ... 교회는 "어린 양의 신부"라는 칭호에서 볼 수 있듯이 그리스도의 신부인 것입니다. ... 혼인의 상징... 하느님께 자신(교회 자신)을 온전히 내어 주는 본보기 ... 이 동정은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성의 원천인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에게서 받은 믿음도 간직합니다. ... 마음 속에 간직하시고 곰곰히 새기신 ... 마리아의 모범에 따라 교회는 하느님의 말씀을 보존하고 식별과 예지로 ... 이 말씀을 선포합니다.

[ 게시자 : 마리아와 교회는 구분하기도 하지만 사실 분리시킬 수도 없다. 교회를 공경하지 않으면 마리아를 공경할 수도 없다. 교회의 가르침을 공경하지 않는 이들은 마리아를 진심으로 공경하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다. 마리아와 같이 교회의 동정도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성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창세기 '여자의 신비'에서 마리아와 교회의 유대 관계에서는 '거짓말'에 대한 영적인 투쟁에서 함께 한다. ㅡ '가짜 마리아'에게 영적으로 쉬지 않고 대항하는 것은 다른 그 누구도 아닌 ㅡ 바로 '참 마리아'와 '참 교회' 그 자신이다. ] 

 

< 출처 : 교황 요한바오로2세 회칙, 구세주의 어머니 >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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