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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은 대통령 선거날
작성자박영미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04 조회수517 추천수3 반대(0) 신고
오늘은 대통령 선거날이라 모두들 기대되고 흥분되나 보다.
 
TV에서 오바마와 매케인을 번갈아 보여주며 앞으로 미국을 이끌고 나갈 중요한 지도자를 뽑는 일이 많이 중요한 일임을 상기시켜 준다.
 
오바마가 젊고 패기 넘치는 모습이 매력적인지 우리 아이들은 오바마를 좋아한다. 어제 학교에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엄마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고 아이들한테 얘기하니 엄마는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한다면서 정치는 사람들을 위해 법과 정책을 만들기 때문에 좋은 지도자가 하지 않고 또 지도자가 없으면 이 세상은 무법천지가 될 거라고 한다.
 
그래 맞는 말이지...그런데 정치와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을 많이 하고 또 어차피 누가 되든 세상은 돌아가게 마련이야 하는 체념섞인 생각이 오래전부터 내 머리속에 내재되어 왔나 보다.
 
'사람들을 위하여'라는 근본취지는 어디든 통한다. 하느님이 예수님을 이 세상에서 보내주신 것도 우리 사람을 구원하기 위함이고 정치인들이 정치를 하는 것도 국민을 위하여 이고 경제가 돌아가고 물질을 생산하는 것도 사람의 편익을 위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하느님이 우리를 위하는 것을 제외하고 다른 이상들은 현실에서 왜곡되기도 하고 모든 사람이 아닌 일부만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이 희생되기도 하고 많은 문제와 오류들이 발생한다. 정치에서든 경제에서든...
 
오직 하느님만이 오류가 없으시고 태초에 가지셨던 인간을 위한 사랑이 변함없이 이어져오고 있음을 생각할때 주님만이 내 삶의 목표이고 방법이 되어야함을  다시금 새긴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하느님이 지혜를 주시고 그 지혜로 다수의 사람을 위하는 정치를 하기를 바란다.
 
사실 마음 한구석으론 다른 사람을 비하하며 자신을 부각하는 사람보다는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펴고 믿는 대로 흔들림없이 곧게 나아가는 사람이 더 좋긴 하다.
 
미사중에서도 주님 원하시는대로 좋은 지도자가 뽑히어 고통받는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해 주시라 모두들 한마음으로 기도하였다.
 
주님뜻대로 이루어짐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안에 평화로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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