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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84)오늘 복음과 < 오늘의 묵상 >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05 조회수599 추천수5 반대(0)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5-33
 

그때에 25 많은 군중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가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26 “누구든지 나에게 오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7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28 너희 가운데 누가 탑을 세우려고 하면,
공사를 마칠 만한 경비가 있는지
먼저 앉아서 계산해 보지 않느냐?
 
29 그러지 않으면 기초만 놓은 채 마치지 못하여,
보는 이마다 그를 비웃기 시작하며,
 
30 ‘저 사람은 세우는 일을 시작만 해 놓고
마치지는 못하였군.’ 할 것이다.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가려면,
이만 명을 거느리고 자기에게 오는 그를 만 명으로
맞설 수 있는지 먼저 앉아서 헤아려 보지 않겠느냐?
 
32 맞설 수 없겠으면,
그 임금이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평화 협정을 청할 것이다.

33 이와 같이 너희 가운데에서
누구든지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 오늘의 묵상 >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십니다.
 
가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살아왔다면,
이제는 그 자리에 예수님을 모시라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출세를 ‘삶의 이유’로 생각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바꾸라는 말씀입니다.
 
가족은 소유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맺어 주신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그분의 뜻이 먼저입니다.
 
자신의 판단을 고집하고 싶을 때 주님의 가르침을 더 많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러면 은총이 함께합니다. 하늘의 기운이 안내를 해 줍니다. 하지만 어렵습니다.
 
여간해서는 자기 판단을 꺾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지라고 하신 겁니다.
 
가족 안에 있는 ‘자기 몫의 십자가’를 인정하라는 말씀입니다.
십자가의 끝은 부활입니다. 부활은 전혀 예기치 않던 ‘상황의 반전’입니다.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가족 안에서도 부활 사건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런 부활을 희망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줄이거나 없애 달라.’고 청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는 힘을 주십사고 기도해야 합니다.
십자가를 져야만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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