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가을 강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8-11-12 조회수590 추천수2 반대(0) 신고
      
      
      
      "가을 강 (2)"
      


      억새 키 자랑 한참인 강가에 서면 해 가린 그림자 길어 싫다고 비켜 지나는 물 속까지 훤이 보이지 산가린 잎새 내 마음 빼앗아 가뒀길래 자주 못왔다고 시샘 하는거야 도도한 강물이 쌀쌀하게 토라졌어 넌즈시 그림자 얹으니 속 까마 싫다고 죄 씻고 오라지 가만이 얼굴 담그니 담북 안아주는게 참 좋은거야 나도 좋은데


      / 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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