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때문에 군중은 서로 갈라졌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묵상 할 것은 예수님께서 희망을 두신 곳은
찬성하는 쪽도 반대하는 쪽도 아니었다는 겁니다.
이 말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두시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희망의 근원을 하느님께 두셨다는 말입니다.
찬성하는 쪽도 반대하는 쪽도 모두가 사탄으로부터
삶의 여정 중에 어떻게 공격받을지 결코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어야 합니다.
성서의 몇몇 곳에서, 예를 들면, 고린토 1서 10장 4절에서
예수님은 바위로 비유됩니다.
사도 바오로는 골로사이서 2장 7절에서
'그분 안에 뿌리를 박고 그 터 위에 굳건히 서라'고 즐겨 말합니다.
성서 어느 한군데 다른 사람들, 직업, 교회, 친구들 '
또는 심지어 우리 자신 안에서조차도 뿌리를 박고
그 터 위에 굳건히 서라고 가르치는 데가 없습니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뿌리를 내리면,
우리는 어떤 반대에도 어떤 찬성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것 또는 다른 사람에게 뿌리를 내리면,
문제에 봉착하고 맙니다.
아무 것도 또는 아무도
예수님처럼 확고하고 신뢰할만하고 견고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또는 우리가 하는 일에 뿌리를 내리고 서있지 말고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그들이 궁극적으로 우리를 실망시킬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어떤 면에서는 그들을 실망시킬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계를 지닌 우리들이 지니고 있는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항상 실패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 안에 뿌리를 내리고 견고하게 서십시오.
우리의 희망을 그분 안에 온전히 그리고 항구하게 두라는 말입니다.
사람도, 환경도, 우리의 직책도 아니며,
다른 것들 또는 다른 사람도 아닙니다.
만약 희망과 믿음을 구원의 바위 안에 두지 않는다면,
우리는 실망하게 되고,
실망은 낙담과 황폐함으로 몰아가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예수님께 뿌리를 내린다면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