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는 칠죄종(주, 그 자체가 죄이면서 동시에 '사람이 자기 자신의 뜻에
따라 지은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일곱가지의 죄', 즉 교만, 인색, 음욕,
분노, 탐욕, 질투, 나태)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를 거의 묵과해버리거나 진지하게 파악하려 하지 않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이웃의 구원까지도 우리에게 맡기셨지만
우리는 자기 자신의 구원을 위해서도 너무나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
그러므로 나태함으로 인해 자신의 영성생활의 진보가 없음은 물론이요,
다른 이의 구원에도 장애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겠다.
1. 시작 기도 :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며 천천히 성호를 긋고 잠시
자신을 반성한 뒤 성령송가를 바치거나 성령에 관한 성가를 부른다.
성령송가
오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그 빛살을 하늘에서 내리소서.
가난한 이 아버지, 은총의 주님
오시어 마음에 빛을 주소서.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생기 돋워주소서.
일할 때에 휴식을, 무더울 때 바람을,
슬플 때에 위로를. 지복의 빛이시여,
우리 맘 깊은 곳을 가득히 채우소서.
주님 도움 없으면 우리 삶 그 모든 것
이로운 것 없으리.
허물은 씻어 주고 마른 땅 물 주시고
병든 것 고치소서. 굳은 맘 풀어 주고
찬 마음 데우시고 바른 길 이끄소서.
성령님을 믿으며 의지하는 이에게
칠은을 베푸소서. 공덕을 쌓게 하고
구원의 문을 넘어 영복을 얻게 하소서.
2. 독서 : 아래 내용을 천천히 소리내어 읽거나 정독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부분에서는 그 말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를 잠잠히 생각해 본다.
1) 마태오 복음 25, 14-30
14 "하늘 나라는 또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먼 길을
떠나면서 자기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었다.
15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돈 다섯 달란트를 주고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주고 또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다.
16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곧 가서 그 돈을 활용하여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다.
17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그와 같이 하여 두 달란트를 더 벌었다.
18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가서 그 돈을 땅에 묻어두었다.
19 얼마 뒤에 주인이 와서 그 종들과 셈을 하게 되었다.
20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주인님,
주인께서 저에게 다섯 달란트를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1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잘하였다.너는 과연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큰 일을 너에게 맡기겠다.
자,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하고 말하였다.
22 그 다음 두 달란트를 받은 사람도 와서 '주인님, 두 달란트를 저에게
맡기셨는데 보십시오,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래서 주인은 그에게도 '잘하였다. 너는 과연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
이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큰 일을 너에게 맡기
겠다. 자,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하고 말하였다.
24 그런데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와서 '주인님, 저는 주인께서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시는 무서운 분이신 줄을 알고
있었습니다.
25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저는 주인님의 돈을 가지고 가서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 그 돈이 그대로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6 그러자 주인은 그 종에게 호통을 쳤다.'너야말로 악하고 게으른 종이다.
내가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사람인 줄로 알고 있었다면
27 내 돈을 돈 쓸 사람에게 꾸어주었다가 내가 돌아올 때에 그 돈에 이자를 붙여서
돌려주어야 할 것이 아니냐?
28 여봐라, 저자에게서 한 달란트마저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29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아 넉넉해지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30 이 쓸모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곳에 내쫓아라. 거기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2) 십자가의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2항
2. 십자가의 벗들이여, 여러분은 이 세상과 싸우기 위해 십자가에 못박힌
병사들처럼 서로 뭉쳤습니다. 전장에 나가 있는 용맹하고 충실한 병사들처럼
물러서거나 도망치지 않고 굳센 투사로서 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용감하게 싸우십시오!
잘 조직된 병력이 적군에 대해서 강하고 무서운 것보다도, 세상과 지옥에
대해 더 강하고 더 무서운 정신과 마음의 일치로 단단히 단결하십시오.
악마들은 여러분을 타락시키기 위해 뭉치므로 여러분도 악마들을 쳐부수기
위해 단결해야 합니다.
인색한 사람들은 부정한 이익을 얻고 재물을 긁어 모으기 위해 서로 힘을
모으나 여러분은 십자가 안에 숨겨진 영원한 보화를 얻기 위해 여러분의
노력을 하나로 뭉치십시오.
방탕한 사람들은 쾌락을 누리기 위해 일치하지만 여러분은 고통을 참아 받기
위해 일치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십자가의 벗들이라고 불립니다.
이 얼마나 위대한 일입니까! 이 이름은 태양보다 더 빛나고, 하늘보다 더
높으며, 왕이나 황제의 어떤 칭호보다 더 존귀하고 영광스럽고 화려합니다.
나는 이 이름에 완전히 매료당하고 사로잡혔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고백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이시요 참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이름이며,
그리스도의 분명한 이름입니다.
3) 준주성범 제3권 49장 1-4항
제 49장 영원한 생명을 동경함과,용맹히 싸우는 사람에게 허락된 행복
1. 주의 말씀: 아들아, 천상으로부터 영원한 행복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는
것을 깨달아 변화의 그림자 없이 내 광명을 보려고 육체의 장막에서 나올 원의
가 생기거든, 네 마음을 넓혀 이 거룩한 영감(靈感)을 간절한 원의로 받아라.
너를 이와 같이 돌보시고 인자로이 찾으시며, 뜨겁게 격려해 주시고, 네가 자기
무게로 세속 것에 떨어질까 힘있게 거두어 주시는 지극히 어지신 이에게 정성껏
감사하라. 이런 원의는 네 생각으로나 네 노력으로 얻는 바가 아니고, 천상
은총의 힘과 하느님이 돌보시는 데서만 얻는 것이다.
이러한 원의를 주심은 덕행에 진보하고 겸손하는데 더 힘쓰며, 장래에 할 싸움을
위하여 너를 준비하고, 또한 온전한 정으로 내게 애착하며, 열심을 다하여 나를
섬기는 데 애를 쓰라 하는 것이다.
2. 아들아, 흔히 불이 붙지만 연기 없이는 불꽃이 오르지 아니한다. 이와 같이
어떤 사람들의 원의가 하늘로 오르나, 육신 욕정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저들이 그렇게 간절히 구하는 것이라도 오로지 하느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하는 것이 아니다. 네가 급급하게 드러낸 네 원의도 흔히 그러한 종류의 것이다.
자기의 이해를 위하는 마음이 섞인 그런 것은 깨끗하고 완전한 것이 아니다.
3. 네게 재미있고 편한 것을 구하지 말고, 내 뜻에 맞고 내게 영광이 될 것을
구하라. 네가 옳게 생각한다면, 네 원이라 네가 희망하는 모든 것보다도 나의
안배를 더 중히 여기고 따라야 한다.
나는 네 원도 알고, 가끔 네 탄식도 들었다. 너는 벌써 하느님의 자녀들이 가지는
영광의 자유를 얻기 원하고 벌써 하느님의 자녀들이 가지는 영원한 가정을 그리워
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천상 고향을 사모하나, 아직 그 때가 오지 않았다.
아직까지는 다른 때이니, 즉 싸울 때이며 수고와 시험을 당할 때다.
너는 지금 지극히 높은 선을 누리고자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될 수가 없다.
내가 바로 그 지극히 높은 선이다. 하느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나를 기다려라.
4. 너는 아직 세상에서 시험을 당하여야 하고많은 일에 단련을 받아야 한다.
어떤 때에 네게 위로를 주겠지만, 아주 흡족하게는 주지 않으리라.
그러니 본성에 반대되는 것을 참는 일과 행하는 일에도 굳세고 용감하라. 너는
반드시 새 사람을 입고 나서 다른 사람으로 변하여야 한다. 너는 가끔 네가
싫어하는 일도 하여야 하고, 좋아하는 일도 그만두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은 잘되고 네가 좋아하는 것은 발전이 없으리라.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사람들이 잘 듣지만, 네가 말하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여길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구하면 받겠으나, 너는 구해도 얻지 못하리라.
3. 묵상(15-30분) : 마음에 와 닿았던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을 비추어보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묵상전 기도
죄에 물듦이 없으신 성령의 짝이시요, 예수님의 어머니시며
저의 어머니시요, 주인이시며, 모후이신 마리아님,
저를 온전히 당신께 드리며
또 당신을 통해 예수님께 온전히 속하여 있기를 원하오니
성령으로부터 제게 영광과 힘을 간구하여 주시고
세속 정신으로부터 저를 깨끗하게 해주소서.
오소서, 성령님!
저의 마음을 당신으로 채워주시고
제 안에서 세속적인 정신을 없애주소서.
아멘.
4. 생활 실천 : 묵상 중에 느낀 내적인 움직임이나 깨달은 점을 노트에
기록하고 그 내용에 따라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한다.
5. 묵주기도 : 영광의 신비를 바치면서,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신 마리아의 삶 안에
성령으로 잉태되신 예수님을 묵상한다. 그리고 그분의 제자가 되는 데 방해되는
세속 정신을 없애기 위한 은총을 청한다(묵주기도는 다른 시간에 바쳐도 된다).
6. 마침 기도 : 묵상한 내용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바다의 별 기도를 바친다.
바다의 별
바다의 별이요, 하느님의 어머니시여
평생 동정이시며, 하늘의 문이시여, 하례하나이다.
죄인의 사슬 풀고, 눈먼 이에게 빛 주시며
악을 멀리 쫓고, 선을 구해주소서.
기묘하신 동정녀요, 가장 양선하신 이여
저희를 죄에서 구해, 착하고 조찰케 하소서.
하느님 아버지께 찬양과 그리스도께 영광과
삼위이신 성령께 같은 존경 있어지이다.
성모 호칭기도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으소서.
● 그리스도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님
● 자비를 베푸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세상을 구원하신 천주 성자님
천주 성령님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 성모 마리아님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각 호칭마다 한다.)
다음은 같은 후렴
○ 천주의 성모님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녀
그리스도의 어머니
천상 은총의 어머니
티없으신 어머니
지극히 깨끗하신 어머니
순결하신 어머니
흠없으신 어머니
○ 사랑하올 어머니
탄복하올 어머니
슬기로우신 어머니
창조주의 어머니
구세주의 어머니
지극히 지혜로우신 동정녀
공경하올 동정녀
찬송하올 동정녀
든든한 힘이신 동정녀
인자하신 동정녀
성실하신 동정녀
정의의 거울
상지의 옥좌
즐거움의 샘
신비로운 그릇
존경하올 그릇
지극한 사랑의 그릇
신비로운 장미
다윗의 망대
상아 탑
황금 궁전
계약의 궤
하늘의 문
샛별
○ 병자의 나음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다음은 같은 후렴
○ 죄인의 피신처
근심하는 이의 위안
신자들의 도움
천사의 모후
성조의 모후
예언자의 모후
사도의 모후
순교자의 모후
증거자의 모후
동정녀의 모후
모든 성인의 모후
원죄없이 잉태되신 모후
하늘에 올림을 받으신 모후
묵주기도의 모후
가정의 모후
평화의 모후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를 용서하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 자비를 베푸소서.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주 하느님, 저희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복되신 평생 동정 마리아의 전구로
이 세상의 슬픔에서 벗어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프랑스 루르드(Lourdes) 성모 발현지
■ 성모님 발현동굴
동정 성모께서 1858년 2월 11일 부터 7월 16일 사이에 벨라뎃다 수비루에게
18번 나타나셨던 곳이다. 1864년 4월 4일에 축성된 이 성모상은 마씨비에유
동굴에 발현 시와 같은 모습으로 안치되어 있다. 성모상 밑에는 감실이 있어,
성체를 모셔 놓았고, 제대 왼편 동굴 안에 자물쇠로 잠겨진 돌판 아래에는
1858년 2월 아홉 번째 발현 당시의 성모님의 말씀 에 따라 벨라뎃다가 땅을
파헤쳤을 때 솟아올랐던 샘이 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성모님께서는 피레네 말로 "나는 원죄 없이 잉태된 자"라고
말씀하시면서 벨라뎃다에게 자신의 신분을 알려주셨다.제대 왼쪽 동굴 안편에
자물쇠로 잠겨진 돌판아래에는 1858년 2월 25일 9번째 발현당시에 성모님의
말씀에 따라 벨라뎃다가 땅을 파헤쳤을 때 솟아 올랐던 샘이 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성모님께서 피레네 발로 "나는 원죄없이 잉태된 자"라고
말씀하시면서 벨라뎃다에게 자신의 신분을 알려주셨다.
■ 기적수
동굴 안에 자물쇠로 잠겨진 돌판 아래에 1858년 2월 25일, 9번째 발현 당시의
성모님의 말씀을 따라 벨라뎃다가 땅을 파헤쳤을 때 솟아올랐던 샘이 있다.
그리고 벨라뎃다는 "마시고 거기서 씻어라"하신 성모님의 말씀에 순명하였다.
■ 목욕실
가브강을 따라 동굴을 지나가면 샘물로 많은 순례 객들이
씻을 수 있도록 1955년에 다시 지은 목욕실이 있다.
■ 대성당(무염시태 성당)
여기에 성당을 짓도록 하라"고 하신 성모님의 요청에 의해 지어진 것이며, 성당
제대는 성모님 발현 장소의 바로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성당 양쪽의 유리창은
발현 당시부터 1876년 루르드 성모상의 역사까지를 보여 주고 있으며 또 좀 더
위쪽 유리창에는 세상 태초부터 교황 비오 9세가 성모무염시태 신비를 정식
교의(믿을 교리)로 발표하기까지의 역사를 표현하고 있다.
1862년 처음으로 구상된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대성전은 13세기 고딕 양식
설계로 이루어졌는데, 1871년에 낙성되고 1876년에 축성되었다. 고딕양식의
종루는 그 높이가 지상 70m에 이르며, 금색이 칠해진 중심부는 성모마리아가
벨라뎃다에게 원죄 없는 잉태를 알려 준 말씀이 문자로 새겨져 있다.
입구 중앙에는 왕관을 쓴 루드르의 성모상이 있으며, 성당 후면 부에는 여러
개의 소성당이 있다. 성당의 회중석과 중심부에는 성모마리아의 일생이,
소성당에는 루드르에서의 발현?순례?벨라뎃다의 일생이 그려진 스테인드
글래스가 있다.
■ 로사리오 대성당
신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당은 성모님 발현 후 30년이 훨씬 지난 뒤에
완성되었는데, 항상 묵주를 손에 들고 벨라뎃다에게 나타나신 동정 성모님을
위해 특별히 로사리오 대성당(매괴의 대성당)으로 봉헌된 곳이다. 이 성당은
1901년 묵주의 15현의를 뜻하는 작은 15개의 성당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 성당에서 성모님 신비에 대해 묵상기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당
내부는 아무런 지주나 기둥이 없이 건축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상징인
물고기 또는 밀알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 십자가의 길
1912년 1,530m의 거리를 두고 언덕 위에 십자가의 길이 만들어졌다. 각처마다
쇠로 조각된 2m 높이의 상들이 있다. 누구나 이 언덕의 <십자가의 길>을
하면서 대사를 얻어 은총의 상태에서 거룩한 십자가를 묵상할 수 있다.
또 한편 병자 순례단을 위한 십자가의 길은 가브강을 따라 목욕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 현재
매년 약 4백만 명이 루르드를 순례하고 있다.
모든 프랑스 교구와 벨지움 교구민들이 연중 순례를 한다. 세계 도처에서 특히
군인 순례자들이 몰려든다. 매년 약 650,000명의 병자들이 성지 본부에 접수되고
있으며, 그들로부터 의료봉사를 받고 있다.
매일 부활절로부터 10월 중순까지 "축일"미사가 거행되고 횃불 행진을 한다.
주 2회 주교들과 수백 명의 사제들이 성 비오 10세를 기리는 미사를 봉헌한다.
바오로 6세를 위한 연미사 때에는 8백 명의 사제들이 미사를 봉헌하였다.
개인 고백 성사도 화해의 성당에서 볼 수 있으나, 예식서의 규범을 엄수하면서
공동 고백과 총 사죄가 행하여진다. 자주, 적어도 주 2회씩 병자들을 위한
공동 도유식이 있다.
기도와 회개의 장소로서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 동굴 같은 성소에는
매일 성체가 현시 되어있다. 십자가의 길 또한 매우 인상적 이밖에도 개인 혹은
단체 순례자들을 위한 안내소, 비신자를 위한 안내소, 청소년들의 안내소,
노약자 전용 안내소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치유와 기적, 성소와 부부 혹은
가정 문제, 평화 문제 등을 위한 대화장소도 있다.
윗 내용은 http://blog.daum.net/whatayun/6350935
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는 분리할 수 없다"
"복되신 성모님께서는 묵주기도에다 당신 성자의 고난을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을 합하여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평화와 행복한 가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성모님께서는
"나는 네가 기도해 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
내 보호의 만또를 그들 위에 덮어 줄 것이며,가장 완고한
죄인들까지도 치유를 받을 것이다...
* 필립마리 버얼리 著『성서 말씀으로 된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매일 바쳐라』에서
환희의 신비 4단
나는 내 어머니 태중의 첫 열매로서
사랑스러이 하느님께 봉헌된다.
제4처 예수님이 성모님을 만나심
나는 너를 내 생명의 첫 열매로서
사랑스러이 하느님께 봉헌한다.
환희의 신비 4단 : 마리아 예수를 성전에서 드리심을 묵상합니다.
나는 내 어머니 태중의 첫 열매로서 사랑스러이 하느님께 봉헌된다.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내 존귀한 성전인 네 안에서, 내가 우리
아빠 아버지 하느님께 사랑스럽게 봉헌되는 동안, 내 어머니
마리아와 성 요셉, 성 시메온과 안나,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
모든 피조물과 네 집안 모든 조상들과 한 자리에, 기쁜 마음
으로 서 있어 다오."
주의 기도 (하늘에 계신…)
1.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그들은 아기를 예루
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그들은 또한 주님의 율법에서 “산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집비둘기
두 마리를” 바치라고 명령한 대로 제물을 바쳤다.
[루가 2, 22-24] 성모송
2. 주님의 율법에 “태를 열고 나온 사내아이는 모두 주님께 봉헌해야
한다.”고 기록된 대로 한 것이다.
[루가 2, 23] 성모송
3.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루가 2, 25] 성모송
4.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루가 2, 26] 성모송
5.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루가 2, 27-29] 성모송
6.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루가 2, 30-32] 성모송
7. 시메온은 그들을 축복하고 나서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루가 2, 34]] 성모송
8.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루가 2. 35] 성모송
9. 한나라는 예언자도 있었는데,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그런데 이 한나도 같은 때에 나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루가 2, 36-38]] 성모송
10.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그들은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루가 2, 39-40] 성모송
영광송
구원을 비는 기도 (예수여……)
† 십자가의 길 †
제 4처 :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을 묵상합니다.
나는 너를 내 생명의 첫 열매로서 사랑스러이 하느님께 봉헌한다.
"당신의 마음은 칼에 찔리듯 아플 것입니다"
[루가 2장 35절]
"십자가의 길 제4처에서 나는 십자가를 지고 가다가 어머니를 만난다.
이는 네가 환희의 신비 4단에서 받고 있는 축복과 일치한다. 거룩하신
어머님께서 당신 태중의 첫 열매인 나를 아버지께 봉헌하신 것처럼,
여기서도 십자가를 지고 가는 나와 마주치시자, 내 생명의 첫 열매인
너를 아버지께 봉헌하라고 격려해 주신다. 나는 너를 위해 봉헌의
기도를 드린다.
'아버지, 제가 사랑하는 이를 제 생명의 첫 열매로, 제 생명의 귀한
선물로 받아 주소서. 아버지, 당신께 제 사랑하는 이를 바치나이다.
사랑이신 아버지, 제 사랑하는 사람 안에서 우리가 하나 되도록
모든 차원에서 치유해 주시고 온전하게 해주소서. 아멘.'
이 거룩한 순간에 하늘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께서는 팔을 활짝 벌리
시고 마음을 여시어 너를 받아 주신다. 우리 어머니 마리아와
성 요셉, 시메온과 안나, 네 집안 모든 조상들과 함께, 모든 성인들
의 통공 안에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내 안에서 아버지의 포옹을
받아라."
예수 그리스도여, 주를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주의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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